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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나와 헤어지고 남기고 간 건
더이상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는 좌절감이 아니라
네가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기회더라.
그땐 그렇게나 너가 밉더니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볼때면 오히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