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조개, 가을 낙지’란 말이 있듯, 봄과 가을에 맛있는 해산물이 따로 있다. 3월에는 대합, 모시조개, 굴, 꼬막 등 특히 폐류가 맛이 좋다. 가뜩이나 수온이 높아 봄에 맛있는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짧아졌으니 서둘러 바다 내음 가득한 레스토랑으로!
골목길
신사, 논현동 일대 회사를 다니는 애주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조개찜집. 강남을지병원 뒤쪽 골목에 위치한 본점은 테이블이 8개 남짓 있는 좁은 곳으로 오후 5시에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테이블이 꽉 차 6시가 넘으면 줄을 서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2년 전, 오픈한 도산사거리 부근의 2호점은 좀더 넓고 쾌적하다. 굴, 키조개, 모시조개, 맛조개, 가리비 등 제철 조개가 양푼 가득 나오는 조개찜을 먹고 난 후 남은 조개 국물에 끓여 먹는 칼국수도 일품.
Menu 조개찜(3만8천원/2만8천원), 조개범벅(여름 메뉴 4만원), 물회(2만8천원), 모둠전(2만5천원), 석화찜(2만5천원)
Add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70-1 인성빌딩 1층
Tel 02-544-2232
마리스꼬
‘사월의 보리밥’을 운영하는 ㈜이야기있는외식공간의 스시 &시푸드 뷔페 레스토랑. 여느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보다 인테리어가 깔끔하며 직영하기 때문에 식재료와 서비스를 믿을 수 있다. 아마 사월의 보리밥에 가본 이라면 그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듯. 평일과 주말, 런치와 디너의 메뉴도 바뀌지만 제철 재료로 뷔페 메뉴를 바꾸는 것은 기본이다.
회와 초밥 외에도 동남아식 누들과 일품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주말에는 줄 서서 기다릴 각오를 하고 대학로, 사당, 왕십리역사점의 가격이 1천원씩 차이가 나니 참고하시길. 마리스꼬에는 다양한 규모의 별실이 있어 뷔페의 번잡스러움을 벗어난 가족 외식이나 모임이 가능하다.
Menu 평일 런치(1만8천원), 평일 디너(2만5천원), 주말(2만7천원)
Add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168-1 왕십리민자역사 3층
Tel 02-2200-1300
스칼렛
새우를 이용해 뉴욕 스타일의 메뉴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아모제가 운영하는 곳으로 가격은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슷하지만 인테리어나 서비스, 와인 리스트 등은 파인 다이닝 수준이다. 신선한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 멋진 담음새, 한국인의 입맛과 재료와의 궁합을 고려해 창작한 소스가 이곳의 특징. 3가지 메뉴를 묶어 4만3천, 5만3천원 하는 스칼렛 세트 메뉴는 3명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라 추천하고 싶다.
Menu 뉴요커 트리오(3만5천5백원), 광어 스테이크(2만6천9백원), 보스턴 후라이드 쉬림프(1만6천5백원), 스시와 롤 모리아와세(1만7천5백원)
Add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892 대치타워 지하 1층
Tel 02-2052-1483
오늘은
아구찜, 게장, 제철 생선으로 만든 맑은 탕이 맛있는 곳. 가정집을 개조해 아늑하고 식탁이 있는 별실과 좌식 테이블 등 자리가 다양하다. 친절한 여주인장이 지방에 친구를 둔 덕에 고춧가루, 꽃게 등을 신선할 때 공수 받고 김장은 해마다 4백 포기씩 직접 담근다. 살이 통통한 게장, 정갈한 반찬, 아구찜 위에 화룡정점처럼 올린 낙지 한 마리 등이 또 가고 싶게 만든다. 시골에서 꾸덕꾸덕하게 직접 말렸다는 곶감 디저트는 아직도 생각난다.
Menu 아구찜(4만5천원/3만5천원), 꽃게범벅(8만원/6만원), 간장게장(5만원), 낙지볶음(2만원), 게알백반(1만5천원), 생대구탕(1만5천원), 생태탕(6천원)
Add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47-5
Tel 02-562-1852
홍가
홍합을 전문으로 하는 요리 주점. 아직까지는 홍대 본점, 영등포, 여의도, 돈암동과 부천, 일산 등의 경인지역 중심으로 매장이 있지만 계속해서 가맹점이 늘어나는 중이다. 질 좋은 홍합을 지속적으로 공급 받기 위해 여수와 MOU를 체결할 정도로 재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얼큰시원한 국물 맛의 냄비 가득 나오는 양푼 홍합탕은 무한 리필해주기 때문에 명불허전 메뉴. 매콤한 양념 범벅으로 나오는 매운 홍합과 해물치즈떡볶이도 참 맛나다.
Menu 양푼홍합탕(1만4천원), 매운홍합(1만6천원), 해물치즈떡볶이(1만2천원), 홍합짬뽕탕(1만5천원)
Add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7-20 원정빌딩 지하 104호
Tel 02-784-3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