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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최면이다..

조영란 |2009.04.03 22:03
조회 76 |추천 0


그런 날이 있다.

불현듯 누군가를 생각했는데

바로 그 사람에게서 소식이 오는날

그러면 이렇게 말을한다.

- '안그래도 네 생각 했는데 뭔가 통했나보다'라고

 

그것은 늘 그리워하던 사람에게

연락이 왔을 때도 곧잘 하게 되는 말이다.

- 그렇지 않아도 당신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어요,

우리 사이에는 특별한 주파수를 감지하는 텔레파시가 있나봐요

사실은 신기할 것이 하나도 없다.

언제나 상대를 생각하고 있고,

그에게 연락이 오는 순간도 예외가 아니었을 뿐이다.

 

그런데도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지는 것이

사랑할 때 누구나 겪는 자기 최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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