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신기 일본곡
9095
(재중 작곡 편곡)
팬들이 해석한 가사의 의미
순종적으로 보이는 집사에게 '이쪽으로'라며 이끌려
잠이 든 상태에서 꿈을 꾸면서 순종적으로, 온순하게 보이는 그 무언가에 이끌렸다는 소리죠.
평소에 자주 하고 있던 생각 정도라고 봐요.
회랑에 불을 키고는 '붉은색을 오른쪽으로' 라고 말했다
붉은색'을' 오른쪽으로 라고 말한 것은 다른 무언가들도 함께 있었다고 생각을 해요. 붉은색의 그 어떤가만 있었다면 굳이 저렇게 표현을 하지 않았을꺼라고 봐요.
그리고 저 붉은색은 팬들을 의미하는 것 같네요.
흔한 넌센스 퀴즈중에서 "도둑이 두갈래 길에서 왼쪽으로 갔게 오른쪽으로 갔게?" 라는 문제 아시나요?
이거 답이 왼쪽이죠? 도둑은 올바른 행동을 하지 않은 거니까 오른길로 가지 않았을거라고 해서 왼쪽.
오른. 오르다. 올바르다. 그러니까 붉은색이 무엇이 됐던간에 재중군이 항상 바랐으면 하는,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그 어떤것 이라고 생각했어요.
부서진 회전문 바닥에는 극락조 꽃송이
동방신기가 워낙에 바쁘다 보니까 쉴 시간이 없잖아요? 회전문은 돌고 도는 그 일상을 말하는거고,
'부서진' 은 그 일상, 그 삶이 점점 지쳐간다는 의미겠죠. 사람이 시선을 둘 때 바닥을 쳐다보려면 고개를 떨구게 되잖아요.
제가 생각한 의미로 해석해 봤을 때 재중군이 지금 굉장히 힘들어 하는 것 같아요. 반복되는 고단한 일상에 힘들어서 고개를 떨구었을 때 발견한 극락조 꽃송이.
극락조가 피는데에 6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하죠? 동방신기가 올해로 데뷔한지가 6해 째가 되는데,
꽃이 피어날 시기가 되었다는 의미 정도로 볼 수 있을까요?
극락조가 꽃잎을 활짝 피우면 그 모양이 날아가는 새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해요.
그러니까 여기서 극락조의 의미는, 지금까지는 이룰 수 없었던 그 무언가를 달성할 시기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힘든 순간 고개를 떨구었을 때 눈 앞에 보이는 꿈의 목표.
새틴 벽을 기어가는 타란틀라 되돌아 와 웃는다
타란틀라가 신화에 나오는 독거미라고 하죠.
거미가 듣거나 보거나 말했을 때 그닥 기분이 좋아지는 생물은 아니잖아요? 거기다가 독거미니, '독' 자체가 치명적인 무언가인데, 타란틀라 자체를 치명적인 유혹 정도로 보면 생각하기 쉬울 것 같아요.
되돌아 와 웃는다는 의미는 여태껏 재중군의 주변에 맴돌았던 이미 경험이 있는 유혹이고, 그 유혹이 또 다시 되돌아 와 웃는거죠.
느릅나무 흔들 의자에서 기다리렴 일곱을 셀 때까지 눈을 뜨면 안되
느릅나무의 잎모양은 어긋나있고, 모양이 꼭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것 같다고 해요.
여기서 느릅나무 흔들의자는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대해서 쉽게 어긋나거나 바뀌어 버릴 수 있는 '흔들의자'. 일곱을 센다는건 꿈 속에서 기다리는 동안 주문을 거는거죠. 유혹에 대한.
pre un (하나)... 목덜미에 밤 이슬이... 목소리를 내지 못할 만큼
주문을 걸기 시작합니다. '목소리를 내지 못할만큼', 꽤나 치명적인 유혹이 다가오고 있어요.
deux (둘)... 태엽 장난감 나무성에... 손가락 틈으로
장난감은 쉽게 망가질 수 있죠. 태엽 장난감 나무성 자체를 재중군 본인으로 보고 손가락만한 틈 사이로 유혹이 비집고 들어오는 거예요.
toris (셋)... 뒤엉킨 거미 줄은... 이대로 계속
거미줄이 규칙적이면서도 굉장히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 있잖아요.
그 거미줄처럼 치밀하고 복잡한 유혹에 대한 주문이 그대로 계속 되는거죠.
흘러내리기 시작한 모래시계 9095...
[9095=동방신기] 라는 가정하에, 유혹의 중간 즈음에서 현실이 흘러 내려가기 시작한거죠.
긴 회랑에 울리는 '어디에서 만난 적 있나요?'
여태껏 제가 말해왔던 유혹은 동방신기에 속해 있는 가수, 주목을 받는 연예인의 삶이 아닌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반인 정도의 일상을 말하는 거였는데요,
날 때부터 유명세를 타고 지금의 삶을 살았던 것이 아니니 지금의 유혹은 이미 누려본 경험이 있는 과거잖아요?
그 평범함의 유혹이 한 말이 끊이지 않고 계속 울립니다. "어디에서 만난 적 있나요?"
파랑은 빨강 왼쪽으로
붉은색을 말했던 곳도 회랑이고, 어디에서 만난적이 있지 않느냐고 물었던 곳도 회랑이죠.
즉 같은 회랑에 두가지 모두가 존재하고 있다는거예요.
그 유혹을 보고, 붉은색의 무언가를 보고선 두개 다 쉽게 놓아버릴 수 없던거죠. 버리지 않고 옆으로, 반대쪽의 방향으로.
녹슨 천사의 날개 맥이 내버린 어제 밤의 꿈
맥이 쇠붙이나 사람의 기억을 좀먹는 상상의 동물이라고 하죠.
여기서 천사는 재중군 자신과 넓게 봤을 땐 멤버들 모두를 의미하고, 날개가 녹슬었다는건 지칠대로 지쳤다는 의미겠죠?
많이 지쳐있고, 꿈처럼 행복했던 동방신기로써의 기억들을 맥이 좀 먹고 있는거죠.
이젠 손가락이 울리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눈 가리게를 하고
손가락이 울린다는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저는 손가락이 울린 이유를 벌벌 떨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벌벌 떨고 있는, 두려움이 느껴지는 무언가를 유혹이란 눈 가리게로 가려버린거죠.
그것은 누구도 비추지 않아 거울 속에 그 손을 넣을 때
여기서 말한 '거울' 을 유혹이 당기고 있는 다른 세계라고 생각을 했어요. 특정 인물을 비추고 있지 않는 다른 세계, 그 곳에 들어서기 위해서 손을 넣은 순간.
et quatre(넷)... 등까지 사향 냄새... 뜨거운 호흡 소리
사향이 옛부터 정신을 잃었을 때 제정신을 들게하는 약으로도 쓰여졌다고 해요. 정신을 들게 하는 그 무언가가 바로 뒤까지 다가오고, 뜨거운 호흡소리가 들리죠.
여기서 뜨거운 호흡소리란, 동방신기로써 여태껏 해왔던 노력과 열정이 느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cinq(다섯)... 공백에 떠오르는 눈동자... 용서할 수 없다면
공백은 비었다는 의미잖아요. 재중군 자신의 비어있는 눈동자가 떠오르고, 그 속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다는 사실에 그 자체를 용서할 수 없다면 그만 둘 수 없다는 의미.
six (여섯)... 그 눈물이 되살아 난다면... 어째서 좀 더
일곱의 바로 전인 숫자 여섯에서, 누군가가 흘렸던 눈물이 떠오른거죠. 여기서 눈물은 많은 의미를 둘 수 있겠지만 저는 이 눈물을 팬들이 동방신기를 이유로 하여금 흘렸던 눈물이라고 생각해요.
유혹에 넘어가기 직전에서 자신들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물이 떠오르고,
'어째서 좀 더' 라는 것은 그것들을 보고 느낀, 어째서 여기서 그만 둬야 해? 조금 더, 더... 라는 의미.
잠에서 깨어나는 화석들 9095...
화석은 이미 굳어버린 아주 예전의 생물이잖아요.
9095를 동방신기라고 봤을 때 화석들 9095는 동방신기로써의 굳어져있던 열망, 목표들을 화석이라고 표현.
잠에서 깨어난다는 것은 그 화석들이 마음속에서 다시 피어오름과 동시에 치명적인 유혹을 받고 있던 꿈에서 깨어났다는 거겠죠.
더이상 아무것도 찾지마 곁에 있을 테니까
여기서부터는 팬들에게 보내는 메세지 정도라고 생각을 해요.
치명적인 유혹을 뿌리치고 그 꿈에서 깨어났다는건, 재중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소리겠죠.
그 만큼 굳건해지고 강인해졌으니, 항상 곁에 있어준다는. 더이상 그 누군가를 찾으며 불안해하지 말라는 정도?
눈을 떠 버리면 되돌아 올 수 없다 해도
꿈은 잠을 자고 있을 때 꾸는 것이고, 눈을 뜨고서는 잠을 잘 수 없잖아요? 눈을 뜬다는 의미는, 앞에서의 그 모든 유혹을 다 떨쳐버리고 깨어난다는 의미.
그리워 하고 있는 평범한 일상은 되돌아올 수 없다고 해도.
그래도 상관 없으니까 반드시
돌아오지 못해도 상관 없으니까, 그리고 '반드시' 에는 함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뒷말은 하지 않고 끝내버렸지만 거기엔 많은 의미가 있을 수 있겠죠? 반드시 기다려 달라던지. 반드시 함께하자던지.
앞부분에서 '일곱을 셀 때까지' 에 일곱이란 숫자 자체에는 직접적으로 관련되 있는 별 의미는 없는 것 같아요.
근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숫자 7을 럭키 세븐이라고 하죠?
대부분이 칠, 일곱하면 좋은 의미로 받아들이는데, 제 해석대로 생각해본다면
일곱을 세며 주문을 걸었으니 행복, 행운을 가장하고 있는, 또는 그런 의미를 담고서는 어떠한 유혹이 재중군에게 다가갔다는 것을 의미하는게 아닐까요?
여러가지 인터뷰에서 재중군이 여태까지의 곡들중에서 가장 자기 자신다운 곡이라고 말했는데,
그 만큼 자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가장 자기 자신답다고 생각한게 아닐까 싶네요.
7에 좋은 의미를 두고 봤을 때, 이 곡이 7번 트랙이라는 것은 끝의 결과는 어찌됐건간에 행운을 가지고 있는, 행복함이라는 거겠죠.
어쩌면 9095라는 것 자체에는 정말 재중군이 말했던 것처럼 별 의미가 없을지도 몰라요. 다른 여러가지 해석들을 보면 9095가 동방신기와 들어맞는다는 여러가지 공식이 있는데,
그 중에 제가 보고 정말 신기하다고 느꼈던 것이 멤버들 모두의 생일 26+126+64+1215+218 에다가
동방신기 다섯을 뜻하는 5를 곱하고, 앨범 자켓에서 반복되는 숫자 850을 더해주면 그 수가 9095.
이번 앨범의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만큼 9095는 이 앨범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같은 곡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