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북한 식목행사 문국현 yes 김문수 no[데일리서프]

조익비 |2009.04.06 16:12
조회 861 |추천 4
데일리서프]

남북간의 경색 국면으로 북한이 남측의 방북 행사를 선별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가운데

창조한국당이 오는 5월초 평양에서 식목행사를 진행하기로 북측과 합의했다.

문국현 대표 등 창조한국당 방북단은 5월 북한을 방문해 평양에서 민간교류 차원의 식목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3월28일~4월1일까지 4박5일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송영 의장, 김동민 사무총장, 유원일 의원 등

창조한국당 방북단은 청우당 류미영 위원장 등을 만나 나무심기, 양묘장 조성, 화훼단지 조성 등

비정치분야 협력 사업을 제안했다고 2일 밝혔다.

그 결과 양측은 오는 5월 초에 있을 식목행사를 공동으로 열기로 합의했다.

민간교류 차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평화의 숲’ 등 관련 민간단체 인사와 기업인 등 20~30여명 규모로 꾸려지며

단군릉, 대성산 등 평양 인근이나 묘향산 등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식목행사를 통해 남북간의 경색된 정치 상황에도 불구하고

민족공존의 틀에서 민간교류가 다시 활성화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창조한국당은 정경분리의 원칙에 의거한 남북교류정신으로 동북아 빅딜이 실현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당 관계자는 “그간 남한의 정치인들이 개성공단, 금강산 등에서 식목행사를 벌였던 전례가 있지만

평양에서 정당이 나무를 심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며

“지지부진했던 민간교류가 다시 활성화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북한은 현 정세를 감안, 식목일을 맞아 당초 예정된 남측의 방북 행사 중

일부는 취소하고 일부만 허가하는 등 선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온누리교회와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 500여명은 5일 개성을 방문해 식목행사를 갖기로 했으나

북측이 지난 1일 ‘무기한 연기’를 통보해와 진행하지 못했다.

또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도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공무원 200여명이 참가하는 식목행사를

오는 10일 개성에서 벌일 예정이었지만 북측이 2일 ‘불가’ 입장을 밝혀 행사가 무산됐다.

김 지사는 2년째 방북 계획이 틀어진 상황으로 지난해 4월에도 경기도 인사 200여명과 함께

개풍에 들어가 나무를 심으려 했으나 북측의 불허로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반면 ‘평화의숲’과 구세군 관계자 150여명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금강산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으며

유한킴벌리도 지난달 29일부터 1박2일간 남측 신혼부부 100쌍과 북한 주민 등 모두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금강산에 ‘금강 소나무’를 심는 행사를 벌였다.

민일성 기자

추천수4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