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것 같네요.
하긴.. 그 동안 특별히 돌아다닌곳이 없기도 하고.
그렇다고 맛집을 찾아다니지도 않고 영화도 보지않고 ^^;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이미 많이 유명해서 어떻게 보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그런곳일지도 모르겠군요.
일단.. 이곳을 찾게된 계기는..
아직 서울은 봄꽃구경을 하기엔.. 조금 부족해 보이고.
간만에 가는 나들이에 가까운곳을 갔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지만
그래도 한번 맘먹고 가보자.. 그렇게 정말..
아무 계획없이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뜬금없이.. 일단 여행준비를 위해..
차에 기름을 가득 채우고.
경비를 조금 아끼고자(?)
일단 왕만두 15개에 ^^;
치즈케익1개
그리고 음료수를 사다놓고..
지금은 이름이 바꾼 AK플라자내 CGV안내데스크 옆에~~;
PC로 어디를 갈까 그렇게 검색을 하다가..
심하게 멀긴 했지만..(왕복 800km정도 되더군요 ^^)
이미 남쪽은 봄기운이 만연하다고 판단하고..
토요일 저녁 9시에 드디어 출발을 하게 됩니다.
아무런 대책없이~ 그냥 무작정~~
대략 시간은 6시간쯤 예상을 했기에 그시간에 가면 조금 쉬다가 볼수 있을꺼란 생각이 있기도 했죠 ^^;
아무튼~ 그렇게 험난한 여정(?)을 하게 됩니다..
서해안타고가다가.. 영동타고.. 경부타고 가다가 대전-통영간 타고가다가.. 88타고가면
좀 쉬웠을껄..
네비란 녀석을 믿다가. 서해안타고 주구장창 내려갔다가. 국도 들렀다
호남타고 대구에서 톨비 또내고.. 또 호남계속타다가...
엄청 돌아간 기억만 남네요..;;
암튼 그렇게 새벽4시쯤..
쌍계사에 도착을 했습니다.
시간이 너무 이르기도 하고..
운전피로도 몰려오고해서
화개장터 유명하다는 "십리벚꽃길"중간에 간이 주차장이 있더군요
무슨중학교였는데.; 암튼 그곳에 차를 대고 잠을 청하게 되었죠 ^^;
눈떠보니 9시..
출발을 12시에 하려고 했는데.. 아뿔사..
이미 사람은 꽤 보이기 시작했고.. 차도 보이고..
일단 날도 덥고.
그렇게 봄꽃을 찾아 떠났던 하동.. 정확하게 쌍계사의 "십리벚꽃길" 여행은 시작되었습니다.
간이 주차장에서 아침(?)에 눈떠서 본 전경..
새벽에 봤을땐 꽃이 저정도로 폈었나 싶었는데. 역시 밤에 보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라구요 ^^
(시그마 10-20)
아직은 사람도 차도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유명한 곳은 괜히 유명한게 아니더군요..
곧 이어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게 됩니다 ^^ 이때는 전초전이었죠
(시그마 10-20)
이곳도 가뭄이 심했는지
옆으로 흐르는 섬진강은 바닥을 많이 보이고 있고
꽃들도 음.. 뭐라고 할까..
화사하게 많이 피긴 했지만 ^^;
예전만한 싱그러움?? 음 표현을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암튼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시그마 17-70)
십리벚꽃길은.. 음.. 정말 멋있었습니다..
간격이 조금 넓고.. 나무가 조금 더 컸다면
아마 단양의 메타세콰이어길보다 훨씬~~ 멋지게 보였을꺼같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옆에 차(?)를 키우는 곳이 있어서
보기가 참 좋더군요..
아무래도 공기도 더 좋고.. 분위기도 좋고
이날따라 더욱더 포근한 날씨덕분에
기분도 한결 더 좋았습니다 ^^
(시그마 17-70)
시그마의 17-70렌즈로 쓰다보면
자주 매크로를 써보곤 합니다 ^^;
물론 1:1접사렌즈보다는 못하지만 엄청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곤 하거든요 ^^
차길을 가운데 두고
양쪽의 벚꽃나무들이 웅장한 동굴(?)을 만들어줘서
그 밑을 걷고 있노라면 정말..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게되고
새삼 봄이 오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시그마 17-70 )
정말..
벚꽃을 보러온게 주목적(?)이기에 아마도.. 이번 포스팅엔.
꽃사진 특히나 벚꽃이 전부가 될꺼같네요..
정말 정말.. 찍으면서도 이뻐서.. ^^:;
정말 좀 먼곳이긴 하지만..
한번쯤은 시간을 투자해서 와볼만 하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
(캐논 85mm)
이곳이 아름다운 이유는..
다름아니라..
주변의 풍광과도 너무나도 잘 어울려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옆으로는 섬진강..
바로 그 옆으로는 차밭.. (이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무식해서;;)
이른봄에 녹색과 낙엽색(?)의 조화.. 정말 멋있습니다..
(시그마 10-20)
십리라는것이 지금의 단위로 환산하게 되면 약 4km의 거리인데..
십리벚꽃길은 4km는 넘는것 같아보였습니다 ^^;
생각보다 길이 꽤 길었거든요.
제가 걸으면서 느낀바는 윤중로보다 더 긴거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윤중로의 벚꽃 느낌과는 참 많이 다르더군요 ^^
역시나... 자연이 주는 선물은.자연과 더불어 있을때 더 빛이 나는가 봅니다 ^^
(첫사진 캐논 85mm 두번째 시그마10-20 세번째 시그마 17-70)
제 사진들입니다
왠지 악평이 담길것 같은 느낌이 ^^;;;
이날 바람도 조금 불었었는데
그때마다 벚꽆잎이 날리는데.. 어찌나 예쁘던지..
그 장면을 너무너무 찍고 싶어서.. 한참을 기다려 보기도 했지만..
그 순간의 찰나에서 MF로 초점을 순식간에 잡고 찍기엔 제 내공이 너무 없더군요..
그래도 사진속에 자세히(?) 봐야 보이는 꽃잎들이 보이기도 해서
나름 만족합니다 ^^;;
봄에 눈이 내리는(?) 광경은 보기 쉬운게 아니죠 ^^
(캐논 85mm)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사진입니다 ^^;
뒤에 보이는것은 섬진강인데요.. 꽤 옅죠? ''; 물이 좀 없습디다..
뒤에 보이는보케들은..
벚꽃의 꽃잎입니다 ^^
이렇게라도 담고 싶었어요.. 너무..
말로 형용할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거든요
(캐논 85mm)
쌍계사까지 올라가 보려다가..
시간이 12시가 넘어가서..
이곳에서 출발을 하려고 맘먹고 있던 시간이 12시였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지금생각해 보면..
(올때는 정확히 10시간 걸렸습니다..)
어차피 늦을꺼 다 구경하고 올껄 이라는 후회가 들기도 하지만.
그러기에 다음날 출근후에 올 후폭풍이 두렵기도 했고..
전날 잠도 충분히 자지 못한 상태여서 어쩔수가 없었다고 생각해봅니다..
시간적 여유만 있었다면.. 아니 금요일저녁에만 출발했어도
여유롭게 구경도 하고 화개장터 구경도 하고..
주변에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이 참 많았는데..
(섬진강 재첩국도 먹고 싶었어요 ㅠㅠ)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야 여행이라고 생각이 되기도 하고 ^^;
경상남도 여행은 올 여름쯤으로 잠시 미뤄두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죠..
이곳이 아마.. 제 생각엔
십리벚꽃길을 가장 잘 볼수 있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그마 10-20)
마지막 사진이 되겠네요..
서울로 출발하는 길입니다 ^^;
여행사 패키지에도 보면 주말에 이곳 쌍계사에서 꽃구경하고..
화개장터도 가기도 하고 또 다른곳을 들렀다가 오는 패키지가 있더군요..
그런데 막상 현장(?)에서 본 제 느낌은 ^^;
그렇게 오면 구경하기엔 너무 늦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중학교앞에서 삼거리(화개장터가는길) 까지 내려가는데
1시간 정도 걸렸네요..
물론 이쪽으로 들어오려는 차량의 행렬은 끝이 안보이더군요..;;
(이시간이 1시20분쯤입니다.점심을 먹고 떠났거든요 ^^)
아무튼 이렇게 뜬금없이 거의 당일치기로
서울에서 쌍계사까지..
그렇게 봄꽃을 보기위해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
물론 몸은 힘들었지만(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운전피로..)
눈을 즐거웠구..
간만의 외출로 인해 정말 상쾌했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에 참 가볼곳이 많구나.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사진은 많이 찍어오긴 했는데
중복되거나 비슷한 사진을 추리고 추리다 보니까 이정도 쯤이네요..
아무래도 "벚꽃"이 주가 되다 보니까
겹치는 사진이 좀 많이 있습니다 ^^;
어디로 가야할지 정말 난감했고..
그렇다고 쉽게 떠나기도 그랬지만
한번쯤은 가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떠난 이곳.
곧있으면 여의도의 윤중로에도 많은 꽃들이 피겠지만
윤중로의 벚꽃과는 색다른 느낌을 주는 이곳도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혹은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여행을 가지 않으신지요.
멀더라도
봄이 왔으니까.. 겨우내 추운날씨에 움츠리던 몸을
기지개 피듯이 가까운 혹은 좀 멀더라도
봄나들이 한번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