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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쏴죽인 엄마

이창규 |2009.04.09 20:23
조회 790 |추천 0


이상함 낌새를 느낀 남자가 소리를 지르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 : Dailymail] 미국 플로리다에서 정신착란 증세가 있는 어머니가 자신의 아들 머리에 총을 쏴 살해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 플로리다에 있는 한 실내 사격 연습장에서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광기 어린 어머니의 안타까운 소식과 현장 사진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올해 44세인 마리 무어(Marie Moore) 씨는 아들 미첼(Mitchell·20) 씨와 함께 사격 연습을 위해 플로리다 카셀베리(Casselberry)에 위치한 사격 연습장을 찾았다.

무어는 아들과 함께 사격 연습을 하던 중 갑자기 아들의 뒤편으로 다가가 사격 연습에 몰두하고 있던 아들의 머리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아들 미첼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곧이어 무어 씨는 총구를 자신의 입에 겨누어 방아쇠를 당겼고 병원에 이송된 지 얼마 지나니 않아 숨지고 말았다.

충격적인 사건의 원인을 놓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어머니의 계획적인 살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마리 무어 씨는 자신을 '반 기독론자(Anti Christ)'라 표현하며 자신의 아들을 천국으로 보내기 위해 아들을 살해한다는 음성 테이프를 남겨 주위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무어는 테이프에서 "나는 내 아들을 천국으로 보내고, 나 자신은 지옥으로 갈 각오를 하고 이번 일을 계획했다"라고 말하며 "신이한때 착한 사람이었던 나를 반 기독론자로 만들었고 내가 죽어 지옥에 떨어짐으로 해서 지구에 평화가 올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신이 자신에게 말하기를 "넌 총이 있잖아. 할 수 있어!"라고 용기를 줬다고 말해 듣는 이로 하여금 오싹한 공포를 느끼게 했다.

당국은 무어가 이미 오래 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으며 이번 사건도 정신착란에 의한 광기 어린 사건으로 잠정 결론 짓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인스아메리카 박기묵 인턴기자[ace0912@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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