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화의 감독 마이클 무어는 인간이 갖고 있는 질병과 이 질병을 통한 민간의료보험회사들의 번영과 성공을 고스란히 이 sicko라는 영화를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물론 이 영화는 의료민영화가 되어있는 미국의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들이 단지 '미국'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드는 것은 저 뿐만이 아닐 것 입니다.
우리도 한때 이 의료민영화로 뜨거운 나날들을 보내야 했으니까요..
이 영화에 나오는 출연진들은 남들보다 조금 어려운 병에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그리고 의료민영화 되있는 미국에서 산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삶의 질은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이 영화의 출연진들은 배우가 아니라 '실제 인물'입니다.
79세의 프랭크씨는 약값을 감당하기 위해 늙은 몸을 이끌고 일을 해야 합니다. 어떤 약이냐구요??
진통제입니다. 진통제는 얼마나 할까요? 프랭크씨가 아내와 함께 진통제를 복용하기위해 지불해야 하는 돈은 213달러 입니다.
타샤라는 여성은 민영보험회사 악행의 피해자 입니다. 보험사는 타샤의 수술요구에 수술비를 쉽게 내어주고는 과거에 있던 병력을 밝혀냅니다. 사람이 살면서 조그마한 병력하나 정돈 가지기 마련이지요. 쉽게 치료될 수 있는..가벼운 병력.. 하지만 보험사는 이러한 병력을 거들먹 거리며 멋대로 계약을 해지해 버립니다. 그러면 멋대로 보험이 해지되 버린 타샤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줄리피어스라는 여성은 암으로 남편을 잃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민영의료회사가 남편을 죽음으로 이끌었고 자신의 삶의 전부를 앗아갔다고... 어느 날 그녀의 남편 주치의는 골수이식을 통한 치료를 제안합니다. 그 치료를 받을 경우 남편이 생존할 가능성은 매우 높았고, 그들은 살 수 있다는 희망으로 보험사에게 치료를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험사의 한마디. "너무 위험해서 안된다."
어떻게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는지 이해가 가시나요????
보험사에는 의학의원이 있습니다. 고객이 치료나 검사를 요청하면 그들은 그 요청을 수락할 것인지 거절 할 것인지 결정을 내리게 되지요.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은 회사규정이 이 요청의 10&를 거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충격적인 것은 거절실적이 높으면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점이구요~!~!~!
여기서 보여지듯 민간의료 회사의 목적은 '이익창출'입니다. 그들 고객의 '건강'이 우선이 아니지요.
하지만 누구도 그들을 막을 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그들은 국회를 매수했기 때문입니다~!~!
보험사 회장은 민간의료정책에 의해 갑부가 되었고 그 돈으로 로비를 벌이지요. 충격적인 점은 국회에서 일하던 몇몇 의원들이 이 보험사에서 일을 하는 것으로 일자리를 옮기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미국의회를 매수한 민영의료회사들을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심지어 9.11테러 자발참가자(자원 봉사자)들에게도 정부는 혜택을 부여해 주지 않습니다. 아니, 혜택은 부여해 주나 그 혜택을 받기 매우 어렵게 설정해 놓았습니다. 단지 정부가 공식적으로 '고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나라를 위해 일한 그들에게도 정부는 모른척 등을 돌려버렸습니다. 대부분의 자발참가자 들은 호흡질환을 겪습니다. 가벼운 증상인것 같다구요?? 이들 중에는 그로인해 일을 그만두게 된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후로는 침대에 누워 잘 수 없는 심각한 환자도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봉사했다는 그 이유만으로 말이죠.. 그들은 막대한 돈을 약을 복용하는데 지불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볼 수 있듯이 의료보험 제도가 민영화가 된다면 서민계층의 삶의 질은 바닥으로 곤두박질 쳐 버릴것입니다. 일을 하지 않으면 돈이 없어서 보험에 들지 못하고, 보험에 들어도 치료를 받고 싶을 때 보험회사의 악행으로 인해 치료를 거부당하는 사례가 흔해질 것은 틀림없습니다.
의료보험 민영화의 가장 큰 배경은 신자유주의. 이것의 논리는 사회 대부분의 영역을 시장논리에 맡겨 효율성과 경쟁력을 제고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효율성과 경쟁력이라는 것이 선택받은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입니다. 이러한 혜택이 대다수의 생명이라는 기본적인 인권마저 침해하면서 이룰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문점이 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 정부가 주장하는 실용정부는 모든분야의 정책에 대해 시장경제 논리를 앞세워 접근하는데, 이 점에 대해 큰 우려가 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현재 미국의 민영의료보험사는 어마어마한 이윤을 창출해 내었습니다.
무엇으로요?? 인간이 어쩔수 없이 누구나 겪게 되는 질병을 가지고~!~!~!~!
사람의 생명을 상대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돈을 지불하지 못하는 환자를 택시를 태워 길가에 버리는 일까지 벌이고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실제로 이런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단지 미국안에서만 일어나는 일로 국한 지을 수 있을까요???
우리도 이 sicko에 나온 로라라는 여성처럼 엠뷸런스 비용까지 청구된 영수증을 받아보고는 사전 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통보를 받을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