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낭떠러지에서 민 사람은 모른다.
떨어진 사람이 느꼈을 배신감과 그 아픔을...
낭떠러지에서 밀려 떨어진 사람 역시 모를거다.
민 사람이 훗날 느낄 미안함과 죄책감,
거기에 뒤따르는 말로 표현 다 못 할 지독한 후회를...
변명일지도 모르지만,
밀친 사람이 떨어진 사람보다 평생을 더 고통스러울 것이다.
나 역시 그렇게 하는게,
진짜로 끝을 맺는 거라 생각했는지도 몰라.
근데 그게 내가 감당할 더 큰 고통으로 남는다는 걸,
그땐 왜 미처 몰랐을까.
어차피 너도 나도 죽을때까지 반복될 거였잖아.
그래서 그런거잖아.
+ written by, 앙증야옹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