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뉴칼레도니아 홍보에 속지 마세요~

오수연 |2009.04.28 19:58
조회 1,699 |추천 0

아래는 뉴칼레도니아 허니문을 다녀온 후 항공사 '에어칼린'에 보낸 항의서한 일부입니다.

 

1. 이에 당시의 상황을 살펴보면, 에어칼린의 보딩시간이 별다른 설명없이 몇차례 지연됨을 반복하다 엔진결함 사실을 공항에서조차 프랑스어로 전해듣고, 어떤 상황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묵묵부답 대기하고 있던 대부분의 한국여행자들과 달리 저희는 프랑스여행자를 통해 같은 시간대에 위 사실을 전해듣고 외국인이 대부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영어를 사용하지 않은 에어칼린측의 오만함에 울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어지는 막무가내 대기시간과 새벽녂까지 별다른 사과없이 거짓말로 일관하는 에어칼린의 행태를 지켜보며 세계 어느곳에서도 겪어보지 못한 불쾌감과 당혹감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만약, 그와 같은 에어칼린의 프로답지 못한 서비스수준을 미리 알 수 있었다면 결코 한국-뉴칼레도니아행 항공기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 자명합니다. 인종차별과 아마츄어적 서비스행태, 장시간 기다리는 승객을 위해 노숙자들에게 기부하듯 기껏 생수한병 사먹으라는 쿠폰을 던져둔 채 공식적인 사과도 정확한 상황설명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 결국, 저희 커플을 비롯한 몇몇 한국인들의 컴플레인으로 인해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동틀녘이 다되서야 호텔이 잡혔다며 모든 서비스를 no limit으로 제공하겠다는 감언이설로 우리를 속인 에어칼린측은 유스호스텔보다 못한 시설의 레지던스 건물에 승객들을 묶어놓고 룸서비스도 미니바도 심지어는 헤어드라이어나 다리미조차 사용할 수 없는 방에서 무료급식소에서나 나올법한 쓰레기음식을 '공짜'라며 제공하고, 사전설명없던 가족과의 안부전화비까지 호텔에 지불하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실내는 한국인, 실외는 for..라고 말끝을 흐리며 테이블 자리 및 공간을 제한하고, 식사시간, 차량이동, 공항 티켓발급조차 아시안과 유러피안을 철저히 분리해 인종차별을 자행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돈 60유로에 보상이라는 이름을 붙이겠단 말입니까? 최고급호텔의 스윗트룸을 사용하며 현지에서 사용한 금액이 수백만원이 넘는 고객에게 그들이 제공한 대우가 바로 그런 것이란 말입니다.

 

3. 그나마 저와 제 남편은 전세계 방방곡곡을 여행다니던 경험과 영어를 사용한다는 편리함으로 모든 사건에 있어 일일이 컴플레인을 하고, 에어칼린의 매니저와 직접 통화해 사과를 받아내고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비용을 전액 현금으로 보상하겠다는 다짐까지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60유로에 이번 사태를 양해해야 한다는 것인지요. 한국에 돌아와 항공기연착으로 인해 머무른 기간동안 저희가 사용한 비용 전액 및 시간. 경제적 손해비용, 에어칼린과 호텔측의 안일한 대책서비스와 인종차별적 행태를 감안한 위자료까지 정식으로 청구할 생각으로 그나마 한국으로 귀환하는 비행기에 묵묵히 탑승했던 것인데 역시나 이런 어린애 군것질금액으로 대충 넘어가려는 작태들이 어찌나 한심들 하신지. 한국인이 아닌 다른 유러피안 특히 프랑스인들까지도 동일한 금액으로 보상을 받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따라서, 결혼준비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모처럼의 휴식을 가지려고 했던 저희 커플의 허니문을 제대로 망쳐주신 에어칼린에게 그 안일하고 오만방자한 행태에 대한 진실된 사과와 인종차별을 겪은 한국인들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비싼돈을 지급하면서도 형편없는 음식과 서비스, 게다가 인종차별까지 감수해야하는 비용대비 효율제로 항공사임을 인지한 지금, 프랑스와 일본을 거쳐 이제 마구 돈을 써줄 관광유치 대상국으로 한국을 타켓으로 설정하고 언론과 각종 여행사를 통해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는 에어칼린의 오만방자한 비즈니스 마케팅에 더 이상 한국인들이 무지하게 당하는 모습을 두고 볼 수 만은 없겠습니다. 뉴칼레도니아 한국관광청, 에어칼린 한국지점 등 각종 인터넷 매체들을 통해 보다 정확한 정보 및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때임을 인지하셔야 하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