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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김은영 |2009.04.30 21:00
조회 129 |추천 0


 

1.

우주의 언어를 아는 사람에게는

사막 한복판이든 대도시 한가운데든 누군가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깨닫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사람이 만나 눈길이 마주치는 순간

모든 과거와 미래는 의미를 잃고 오직 현재의 순간만이

하늘 아래 모든것은 단 하나의 손에의해 씌어졌다는 믿을 수 없는

확신만이 존재하게 된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불러일으키고 영혼의 반쪽을 찾아주는 것은

바로 그 단 하나의 손이다

우주의 언어로 소통하는 그러한 사랑 없이는

어떠한 꿈도 무의미할 것이다

 

마크툽

 

 

 

 

2.

한번일어난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수 있다

그러나

두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3.

누군가 꿈을 이루기에 앞서

만물의 정기는 언제나 그 사람이 그 동안의 여정에서 배운 모든 것들을

시험해보고 싶어하지

만물의 정기가 그런 시험을 하는 것은 악의가 있어서가 아니네

그건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것말고도

만물의 정기를 향해 가면서 배운 가르침 또한 정복할 수있도록 하기 위함일세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하고 마는 것도 바로 그 순간이지

사막의 언어로 말하면

사람들은 오아시스의 야자나무들이 지평선에 보일때 목말라 죽는다 

는게지

 

 

 

4.

무언가를 찾아나서는 도전은 언제나 초심자의 행운 으로 시작되고

반드시 가혹한시럼으로 끝을 맺는것이네

 

 

 

 

5.

산티아고는 자기 고향의 오랜 속담 하나를 떠오렸다

가장 어두운 시간은 바로 해 뜨기 직전 이라는

 

 

 

 

6.

"어째서 마음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자신의 꿈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해주지 않는거죠?"

 

 

 

7.

"그럴경우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마음이기 때문이지

마음은 고통받는걸 좋아하지 않네"

 

그날부터 그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는 마음에게 절대로 자신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자신이 꿈에서 멀어지려하면

자신을 가슴속에 꽉 붙잡아두고 경적의 신호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마음의 신호가 들릴때마다

꿈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겠노라고 맹세했다

 

 

 

 

8.

"지상의 모든 인간에게는 그를 기다리는 보물이 있어

그런데 우리들 인간의 마음은 그 보물에 대해서는 거의 얘기하지 않아

사람들이 보물을 더이상 찾으려 하지 않으니까 말이야

그래서 어린아이들에게만 얘기하지

그리고는 인생이 각자의 운명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그들을

이끌어가도록 내버려두는거야.

불행히도  자기앞에 그려지 자아의 신화와

행복의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거의없어.

사람들 대부분은 이 세상을 험난한 그 무엇이라고 생각하지

그리고 바로 그 때문에 세상은 험난한 것으로 변하는 거야

그래서 우리들 마음은 사람들에게 점점 더 낮은 소리로 말하지

아예 침묵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우리의 얘기가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기를 원해.

그건 우리가 가르쳐준 길을 따라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람들이

고통스러워하는 걸 바라지 않는다는 뜻이지"

 

 

 

 

9.

"그래 무언가를 찾아가는 매 순간이 신과 조우하는 순간인 거야

내 보물을 찾아가는 동안의 모든 날들은 빛나는 시간이었어

매시간은 보물을 찾아가는 길에서 나는 이전에는 결코 꿈꾸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했어

한낱 양치기에게는 처음부터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일들

그래 그런 것들을 감히 해보겠다는 용기가 없었다면

꿈도 꿀 수 없었을 것들을 말이야"

 

 

 

 

10.

" 내 마음은 고통받을까 두려워하고 있어요"

 

"고통 그 자체보다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 더 나쁜거라고 그대의 마음에게

일러주게. 어떠한 마음도 자신의 꿈을 찾아나설 때는 결코 고통스러워하지

않는 것은, 꿈을 찾아가는  매순간이란  신과 영겁의 세월을 만나는

순간이기 때문이라고  말일세"

 

 

 

11.

"내가 때때로 불평하는건 내가 인간의 마음이기 때문이야

인간의 마음이란 그런 것이지

인간의 마음은 정작 가장 큰 꿈들이 이루어지는 걸 두려워해

자기는 그걸 이룰 자격이 없거나 아니면 아예 이룰 수 없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지.

우리들 인간의 마음은 영원히 사라져버린 사랑이나 잘 될 수 있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던 순간들, 어쩌면 발견할 수도 있었는데

영원히 모래 속에 묻혀버린 보물 같은 것들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두려워서

죽을 지경이야.

왜냐하면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아주 고통받을 테니까"

 

 

 

 

 

12.

"어째서 우리는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거죠?"

 

"그대의 마음이 가는 곳에 그대의 보물이 있기 때문이지"

 

"제 마음은 변덕스럽습니다. 꿈을 꾸는 듯하다가도 동요하고

이제는 사막의 한 여인과 사랑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녀 생각에 빠져있을 때면 마음은 이것저것 물어대며

숱한 밤을 잠 못 들게 합니다"

 

"좋아 그건 그대의 마음이 살아있다는 증거라네

마음이 그대에게 말하려는 것에 귀를 기울이게"

 

"제 마음은 참으로 간사합니다

마음은 제가 이대로 계속 가는걸 원치 않아요"

 

"바로 그걸세. 그건 그대의 마음이 살아 있다는  증거일세

그대가 마침내 얻어낸 모든 것들을 한낱 꿈과 맞바꾸는 데 두려움을

느끼는건 당연한 일이지"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제가 제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거죠?"

 

"그대가 그대의 마음을 고요히 할 수 없기 때문이네.

아무리 그대가 듣지 않는 척해도 마음은 그대의  가슴속에 자리할 것이고

운명과 세상에 대해 쉴새없이 되풀이해서 들려줄 것이네"

 

"제 마음이 이토록 저를 거역하는데도요?"

 

"거역이란 그대가 예기치 못한 충격이겠지.

만일 그대가 그대의 마음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그대의 마음도 그대를 그렇게 놀라게 하지는 않을 걸세.

왜냐하면 그대는 그대의 꿈과 소원을 잘 알고 그것들을 어떻게

이끌어가야  하는지도 알 것이기 때문이네

아무도 자기마음으로부터 멀리 달아날 수는 없어

그러니 마음의 소리를 귀담아듣는 편이 낫네

그것은 그대의 마음이 그대가 예기치 못한 순간에

그대를 덮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야"

 

 

 

 

13.

"내가 그대를 사랑하게 된 것은 내가 꿈을 꾸었고

어는 늙은 왕을 우연히 만났고, 크리스탈을 팔았고, 사막을건너왔고

부족들이 전쟁을 선포했고, 연금술사를 찾아 그 우물가에 갔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건 모든 천지만물의 섭리가 나를 그대에게

이르도록 했기 때문이에요"

 

 

 

 

 

14.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악이 아니라네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것이 악일세"

 

 

 

 

 

 

15.

"비밀은 바로 현재에 있네

현재에 주위를 기울이면 현재를 더욱 나아지게 할 수 있지

현재가 좋아지면 그 다음에 다가오는 날들도 마찬가지로 좋아지는것이고

미래를 잊고 율법이 가르치는 대로

신께서 당신의 자녀들을 돌보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야하네

하루하루의 순간 속에 영겁의 세월이 깃들어 있다네"

 

신이 미래를 알 수 있게 해준다는 그 특별한 사정이란 게 무언지

낙타몰이꾼은 궁금했다

 

"신께서 미래를 보여주실 때라네

신께서는 단 한가지 이유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미래를 잘 보여주시지않아

한가지 예외란 바로 미래가 바뀌도록 기록되어 있을 때를 말하지"

 

 

 

 

 

 

16.

소유의 개념과는 별개인 사랑이란 정말 무얼까?

 

 

 

 

 

 

17.

그는 지상의 모든 존재들이 마음으로 들을 수 있는 만물의언어 의

가장 본질적이고 가장 난해한 부분과 맞닥뜨렸음을 깨달았다

그것은 사랑이었다

인간보다 오래되고 사막보다도 오래된 것

우물가에서 두 사람의 눈길이 마주친 것처럼

두 눈빛이 우연히 마주치는 모든 곳에서

언제나 똑같은 힘으로 되살아나는것

사랑이었다

 

 

 

 

 

18.

"우리 인간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목숨이나 농사일처럼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것들을 잃는 일이오

하지만 이러한 두려움은 우리의 삶과 세상의 역사가 다같이

신의 커다란 손에 의해 기록되어 있다는것을 이해하고 나면

단숨에 사라지는 거라오"

 

 

 

 

19.

"자신이 원하는 게 무언지 언제나 알고 있어야 해. 잊지말게"

 

 

 

 

 

 

20.

이세상은 도둑에게 가진것을 몽땅 털린 불행한 피해자의 눈으로도

볼수있지만

보물을 찾아나선 모험가의 눈으로도 볼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보물을 찾아나선 모험가야

 

혼곤한 잠 속에 빠져들면서 그는 생각했다

 

 

 

그래 난 이제부터 혹독해질 거야

사람들은 믿지않겠어

그래 난 이제부터 혹독해질거야

사람들은 믿지않겠어

이미 한녀석이 날 배신했잖아?

보물을 찾았다는 녀석들도 증오할거야

난 아직 내 보물을 만나지 못했으니까

그리고 내가 가진 아주 작은것이라도 움켜쥐고 절대로  놓지 않겠어

 

세상 전체를 끌어안기에는 나는 너무 왜소하니까

 

 

21.

그러나 해가 지고 난 지금

그는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서 외톨이 나그네 신세가 되어 있었다

그는 더이상 양치기도 아니었고 가진것도 없었다

돌아가서 다시 시작할 돈도 남아있지 않았다

 

이모든게 해가 뜨고 지는 하루사이에 일어난 일이라니..................

 

그러나 살다보면 너무도 갑작스럽게 삶의 모든것이 뒤바뀌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22.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인생의 모든 일에는 치러야 할 댓가가 있다는 것을

 배우는건 좋은 일일세.

그건 바로 광명의 전사들이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것이기도 하지"

 

 

"사람들은 삶의 이유를 무척 빨리 배우는것 같아

아마도 그래서 그토록 빨리 포기하는지도 몰라

그래 그런게 바로 세상이지"

 

 

 

 

 

Paulo Coelho, "연금술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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