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음향에서의 임피던스~

이무제 |2009.05.05 14:46
조회 540 |추천 0

임피던스에 관해!!!

 

 

 

보통 음향을 갓 시작하신 분들께서 자주 혼동하시는 개념이 바로 임피던스입니다.

우선 임피던스만 놓고 보자면...

임피던스는 교류에서의 저항을 뜻하는 말입니다.
보통 R...이라고 하는 저항은 직류나 교류나 다 적용되지만 일반적으로 저항...즉 Resistant는 DC R 즉 직류에서의 저항을 말하는 경우가 많구요. 교류에서의 저항은 특별히 임피던스라고 지칭합니다.

보통의 음성신호는 당연히 주파수의 진동이므로 교류라고 보면 무리가 없을듯 합니다.

그러므로 음성신호가 오가는 상태에서 저항을 표현하고 싶다면 임피던스란 표현을 쓰는 것이지요.

당연히...임피던스와 출력 신호의 세기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임피던스 매칭이 안되면 믹서에 무리가 간다는 얘기...
실제로 무리가 갈 일은 없습니다. 전자부품 그렇게 약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임피던스 매칭이 안될때의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임피던스는 기본적으로 회로상의 부하로 보면 될텐데, 부하가 다르게 걸리는 회로가 입출력으로 연결되면, 서로 회로에 걸리는 부하가 맞지 않기때문에...즉 업무 할당량(?)이 다르기때문에, 신호의 반사라는 문제가 생깁니다.
RF같은 분야에서는 심각한 문제이지만, 오됴쪽에서는 그냥 디스토션같은거 좀 생기고 말아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한 출력단에 따라 임피던스에 맞춰서 전위차가 높아지거나 떨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신호의 크기가 작거나or크거나...)


대체로 사용상으로 본다면 출력단의 임피던스는 낮으면 낮을수록 좋고, 입력단의 임피던스는 높으면 높을수록(정확히는 높게 받을 수 있을수록...) 좋습니다. 이것은 마치 좋은 전압계는 저항이 커서 새는 전류가 없어서 정확한 전압이 나오는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DI박스는 임피던스를 낮추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출력신호가 더 세지지는 않구요, 액티브DI일 경우에는 더 세질 수 있겠군요. 어쨌든 신호의 크기야 DI박스에 달린 pad로 맞춰주면 되니까 상관 없겠지요.

실용상으로 도움되는것만 일단 말씀드리자면...

 1. 일반적인 다이내믹 마이크의 임피던스는 600옴으로 상당히 낮은 수치입니다. 거기에 밸런스드 신호 전송방법을 사용하므로 긴 케이블을 써도 별로 톤깎임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이내믹 마이크의 경우 딱 임피던스가 낮고, 출력레벨이 낮은 축에 속하겠지요. 그래서 마이크 프리앰프가 필수적으로 필요한거고...

 2. 일반적인 패시브 방식의 일렉트릭 기타의 임피던스는 500k옴으로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게다가 언밸런스 신호전송이므로 잡음에 굉장히 취약하고, 케이블이 5m만 넘어가도 톤깎임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액티브 픽업으로 교체하거나(내장 프리앰프가 임피던스를 낮춤), 버퍼가 있는 이펙터를 사용해서 임피던스가 낮은 신호를 만들어내면 되겠지요.

 3. 콘덴서 마이크는 원래 임피던스가 대단히 높으나, 팬텀파워의 사용으로 내장된 프리앰프를 구동시킵니다. 따라서 대단히 낮은 수치의 임피던스가 나올 수 있게 됩니다.

 4. 일반적인 건반류의 악기의 신호는 임피던스가 낮은 신호입니다. 따라서 엄청나게 긴 거리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언밸런스드 케이블을 사용하여도 신호 전송상 문제는 별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개 빠떼리를 사용거나 전기를 먹는 류의 악기의 출력은 임피던스가 낮은 신호를 출력합니다. 이것은 빠떼리를 넣게 되는 통기타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통기타에 DI박스를 쓰는 이유는 언밸런스 신호를 밸런스드로 바꿔주기 위한 것 외에, 양질의 DI박스를 거치게 되면 일반적으로 중저역이 풍성해지게 되는데, 이런 이유도 있다 하겠습니다.
CDP와 건반이 대표적인 저 임피던스에 고출력을 가진 기기입니다.

이 경우 마이크 프리앰프를 거친다면, 과도한 레벨이 들어오겠지요. 게인을 엄청 낮추게 되고...마이크 프리덕분에 소리도 다소 변하고..(이게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옛날 고가 콘솔은 라인입력과 마이크입력이 한 채널에서도 철저하게 분리되어, 채널 스트립에 붙어있는 라인입력 스위치를 누르면 마이크 입력에 기기를 꽂아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만, 요즘 나오는 중저가 콘솔은 라인 입력 스위치를 눌러도 마이크 입력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아무래도 최근의 라인기기들이 XLR밸런스드 출력을 갖추는 것이 보편화되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경우 어디에 꽂아도, 어떤 스위치를 눌러도 마이크 프리앰프를 어쩔수 없이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청감상 들어서 문제 없다면 그냥 넘어가면 될 일입니다.(마이크 프리앰프의 구조상으로는 OP앰프에서 증폭하지 않으면 바이패스나 다름없는 상태가 됩니다. 실제로 그렇지는 않지만...) 하지만 별도의 마이크 프리앰프를 사용하는 경우라든가, 상당히 세심하게 라인소스를 다루고 싶다던가 한다면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럴때는 인서트단에서 Y케이블로 뽑은 다음, 인서트인 단자에 연결해야 합니다. 물론 이런 경우 언밸런스드 전송이기때문에 케이블이 과도하게 길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5. 요즘 나오는 오됴 인터페이스나 레코더중 입력부에 Hi-z라고 써 있는게 있습니다. 이는 하이 임피던스 신호를 받을 수 있는 프리앰프를 갖추었다는 얘기로, 일반적인 패시브 일렉기타나, 베이스를 연결할때 사용합니다.

 6. 일반적인 믹싱콘솔은 마이크에 맞춰 600옴을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임피던스의 악기를 넣어야 할때는 DI박스를 써서 임피던스를 맞춰주는 것입니다. 믹서에 hi-z입력단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면 필요가 없겠지요.

 7. 임피던스는 어디까지나 상대적 개념입니다만, 대개 음향쪽에서는 10K옴을 기준으로 더 낮으면 로우 임피던스, 더 높으면 하이 임피던스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