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한 일요일
우울한 일요일, 저녁이 멀지 않았어
나는 내 고독을 검은 그림자들과 함께 나누지
눈을 감으면, 그것들의 모습이 수없이 보여
나는 잠들수 없어, 그리고 그것들이 깨어나지 않아
나는 담배 연기 속에서 형상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봐
나를 이곳에 내버려두지 마, 천사들에게 말해 줘, 나도 가겠어
우울한 일요일
외로운 일요일을 나는 너무 많이 보냈어
오늘 나는 긴 밤 속으로 길을 떠날거야
곧 양초가 타오르고 연기가 눈을 적시겠지
그렇지만 울지마, 친구들아, 나는 드디어 홀가분해
마지막 숨이 나를 고향으로 영원히 데려가겠지
그림자들의 나라에서, 거기서 나는 안식을 찿을 거야
우울한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