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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omy Sunday

김운귀 |2009.05.05 18:20
조회 55 |추천 0


우울한 일요일

 

우울한 일요일, 저녁이 멀지 않았어

나는 내 고독을 검은 그림자들과 함께 나누지 

눈을 감으면, 그것들의 모습이 수없이 보여

나는 잠들수 없어, 그리고 그것들이 깨어나지 않아

나는 담배 연기 속에서 형상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봐

나를 이곳에 내버려두지 마, 천사들에게 말해 줘, 나도 가겠어

우울한 일요일

 

외로운 일요일을 나는 너무 많이 보냈어

오늘 나는 긴 밤 속으로 길을 떠날거야

곧 양초가 타오르고 연기가 눈을 적시겠지

그렇지만 울지마, 친구들아, 나는 드디어 홀가분해

마지막 숨이 나를 고향으로 영원히 데려가겠지

그림자들의 나라에서, 거기서 나는 안식을 찿을 거야

우울한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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