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0 금 (2007.08.11 01:17)
비가 내린다.
뭐가 그리 한없이 맺혔는지
가슴속 앙금들 비에 씻어 내린다.
그것도 잠시나마
비는 어느새 쏟아지는
눈물을 가릴만큼의 보호막이 된다.
비가오는 날엔
떠올르는 사람을 그려봐.
붙잡고 따지며 왜 그랬냐고
그렇게 했어야만 했냐구 따져봐.
비는 어느새 너의
친한 친구가 될수있어.
초라해 흠뻑젓은 너의 눈가보며
하늘도 한없이 같이 울어 주자나.
그러면 된거야.
혼자서 우는것 만큼 얼마나 서러운 것도 없는데.
오늘은 그냥 비와 같이 울부짓어.
마음속 꿈틀대는 그 감정들 쏟아내봐.
그러면 비 내린후 공기 처럼
조금은 시원해진 가슴을 느낄수 있을거야.
러브홀릭 - Rainy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