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언제, 어디를 다녀왔다는 공간의 망각보다 무서운건 ,내가 언제 누구를 만났었다는 인식의 망각이다
내 몸이 살았었던 한자리가 시간의 소멸과 더불어 내 정신이 지배하고 있었던 송두리째 기울이며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한 망각의 기억.
허물어져 닳아가는 건물처럼 한조각 두조각 녹슬어 가고 있는 기억
점점 퇴색해져오는
내가, 너를 사랑했다는 기억. 그 공기처럼 가벼운 망각.
글 이용현

내가 언제, 어디를 다녀왔다는 공간의 망각보다 무서운건 ,내가 언제 누구를 만났었다는 인식의 망각이다
내 몸이 살았었던 한자리가 시간의 소멸과 더불어 내 정신이 지배하고 있었던 송두리째 기울이며 사랑했던 사람들에 대한 망각의 기억.
허물어져 닳아가는 건물처럼 한조각 두조각 녹슬어 가고 있는 기억
점점 퇴색해져오는
내가, 너를 사랑했다는 기억. 그 공기처럼 가벼운 망각.
글 이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