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포가 왕창 첨가된 리뷰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만 읽어주세용!
2. 개인적인 리뷰이므로 영화는
직접 보시고 판단해주세요!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Terminator Salvation, 2009)
드디어 SF의 대작이 개봉을 했다.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고 시리즈의 3편이 많은 팬들의 기대치에 못미친 관계로
이번 <터미네이터4>는 터미네이터를 알고 있는 영화팬이라면
다시 한번 기대해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SF영화 명작 10위안에서 빠지면 서러울 터미네이터2가 개봉한지 언~18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서광에 가려 터미네이터1편, 2편과
비교되는건 피할수 없는 시험이자 관문인걸 어쩌리..
다행이라면 다행일것이 터미네이터3가 기존의 제임스 카메론감독의 터미네이터 세계관과
조금 동떨어진 세계관으로 제작되어서...이번 터미네이터4는 그래도 3보단 낫다란 평가를 받을순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전작과 팬들의 기대가 무지하게 큰 만큼 어렵지 않게 이번 터미네이터4는 재미있긴 하지만
뭔가 많이 아쉽다란 평도 쉽게 볼수 있는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영화평이란것이 인터넷 여러 블로그에서 좀 아쉽다, 뭔가 부족하다라고 한다 하여도
자신의 눈으로 확인안하고선 모르는 일인만큼 관객수로는
이번 터미네이터는 대략 성공이라고 하는것이 맞을것이다.
<T4>만 봤을때 확실히 <T3>보단 재미있고 스토리라인또한 <T3>보다는
카메론 감독의 세계관에 더 중점을 두웠으며...<T1><T2>의 스토리와 직접적 관계가 거의 없는
심판의 날 이후의 미래의 이야기이자 터미네이터 씨리즈의 프리퀄이라는 특이한 관점의 영화이다.
<T4>에서의 CG또한 많은 로봇들이 등장함에
화려하고 멋드러진 영상은 보는내내 눈 돌아가게 만들었고
'심판의 날'을 겪은 황폐해진 도시의 풍경과
영상 색감 자체를 모노톤에 맞춰 컬러를 확~빼버린 느낌도 좋았으며..
인간 고뇌의 열연을 펼쳐주신 샘 워싱턴, 베일의 연기도 보는 즐거움을 준다.
영화만으로는 충분히 즐길만한것들이 많은 영화였다.
그런데도 2% 뭔가 부족하다란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분명 98%는 보는내내 그다지 트집잘을것이 없는 재미있는 영화였다.
근데 왜 자꾸 그 부족한 2% 아쉽게 느껴지는것일까?
차라리 터미네이터란 영화명이 아니라 그냥 묵시룩적 SF영화였다면 아마 엄지손가락 두개를 乃乃
들어줄 정도의 좋은 영화가 아니었을까?
<터미네이터> 씨리즈의 시작자체가 이미 전설급은 아니지만 레전드급인 본좌급 영화가 되어서일까?
터미네이터 씨리즈는 단지 재미있다, 볼만하다론 부족한 씨리즈가 된것이다.
이미 나이를 많이 드시고 주지사까지 하는 아놀드형님이 출현 안할 가능성이 다분한데다가
출현한다 하여도 우리가 알고 있는 근육질에 터미네이터는 등장하지 않을것이라는것을 알면서도
영화 제작이전부터 아놀드형님의 출현여부로 이슈가 될정도니...얼마나 많은 세계팬들이
이 영화를 주목했는지는 안봐도 뻔한 사실아니겠는가? 그 기대치는 어떤 영화보다 높고 강했다.
<T1>때의 아놀드 형님. 대사도 없고..거의 선글라스를 끼고 나와서인지
그 무겁고 무서운 존재감은 유후~옛날 국딩때...토요명화에선가 봤을때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심지어 영화후반부 살점이 다 떨어지고 스톱모션으로 움직임이 엉성했던 해골 터미네이터조차 무서웠었다.
웹에선 자칭 터미네이터 광팬들이 개봉전부터 보나마다 대박! 최고의 영화!
어떤 영화와 맞붙어도 개발라버릴 슈퍼카운터펀치를 가진 대작영화!라 칭송이 자자했으며
개인적으로도 광팬은 아니지만 무척 기대한 영화이니 만큼 기대를 안하는건 거짓말이었을 것이다.
심지어 동성임에도 아놀드형님의 마초근육을 사랑(?)하는 나의 친구조차 쓴소리까진 못하더라도
무척 아쉽다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슬픔어린 말을 했다.
그래도 가장 인상깊었던 것! 주목할 것!
역시 "마커스 라이트"가 아니었을까?
샘 워싱턴은 오는 12월에 개봉예정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에도 출현한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마커스역 또한 카메론 감독의 추천으로 캐스팅 되었다고 한다.
카메론 감독의 사랑을 받고 있음은 참 기분좋은 일일 거야..홍홍홍
올 5월개봉예정이었으나 12월로 개봉연기된
카메론 감독의 3D 에니메이션 <아바타>
솔직히 개인적으론 이번 <터미네이터4>의 주인공은 크리스찬 베일의 역인 "존 코너'보다
샘 워싱턴의 역인 "마커스 라이트"가 더욱 주인공같단 생각을 해본다.
신체의 반은 인간, 반은 기계로 이루어진 인조인간 "마커스 라이트"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한 끊임없는 물음은 마커스뿐만 아닌 관객에게까지 돌아온다.
<스타트랙: 비기닝>에서 "영 커크"선장보다 인간과 발칸족의 혼혈인 "영 스팍"의
존재에 대한 고민이 더욱 흥미로웠던 것과 견줄수 있을것이다.
또한 더욱 강력하고 무시무시한 터미네이터를 등장시켜서 <T3>의 T-X 꼴이 나느니
인간과 기계란 모호한 경계에 서있는 "마커스"란 캐릭이 더욱 매력적이고
영화 극의 품격을 높여주는 것에도 확실히 기여하고 있음은 부정할수 없다.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에 서있는 주인공은 영화평론가들이 좋아하는 단골메뉴이기도 하고...후후)
"총을 겨눌땐 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그렇담 <터미네이터4>의 마커스의 존재가 커짐으로써
어머니와 터미네이터 그늘에서 키워져 정작 4편에 와서야 저항군의 리더역으로 크게 활약할줄 알았던
"존 코너"는 또 어느정도 또 고배의 쓴맛을 보게 된것은 아닐까?
베일횽아의 연기는 역시 터미네이터4에서도 완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좋았지만
<다크나이트>에선 배트맨의 역만큼 악역의 역들또한 워낙 중요하고 배우들도 빠방했지만
악과 선이란 분명한 연기의 차이로 베일횽아의 연기도 유독 돋보였다.
그런데 <터미네이터4>에선 선을 받쳐주는 악한 터미네이터역 또한 없었으며..
(아놀드 횽아나 T-1000 역의 로버트 패트릭횽아의 포스를 뛰어넘기란..앞으로도 쉽지 않겠지)
거기다가 선한 역을 마커스와 나눠가졌다라고 한다면...
아버지인 카일 리스를 살리고 인간의 리더로써 사이버넷에 대항해야 하는 오래된 스토리의 존 코너보다는
존재의 의미를 고민하는 마커스가 더 부곽되어 보이는건
어쩔수 없이 존코너란 캐릭이 그늘에 또 가려진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살짝 해본다.
요즘 영화 고르는 능력이 가히 신내려 작두타는 무속인같으신 베일횽아
하지만 액션영화는 더 이상 찍지 않을것이라 말한 횽아.
흥행보증수표를 헐리우드는 내버려 둘것인가. 다크나이트 2도 찍어야 하잖슴?
설정에서 아쉬웠던 것!
스토리도 워낙 무난한 영화여서..특별히 영화 설정 자체도 무척 무난하긴 하다.
터미네이터로 나온 여러 유닛들 또한 거대로봇에서 오토바이로봇까지 다 멋있다.
하지만, 정작 스카이넷은?
스카이넷 설정자체가 너무 평범해서 보잘것 없어 아쉬운 사람은 나뿐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