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가짜' 향수 식별법
인터넷 쇼핑몰이나 거리 좌판에서 파격가에 판매되곤 하는 수입 명품 향수. 고가 제품을 20∼50% 할인 가격에 살 수 있어 자연스레 눈길이 쏠린다. 그러나 "혹시 가짜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
◇ 향수 유통업체들 “가짜 향수 존재한다… 피부 트러블위험”
'싼 맛에' 구입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향수 유통업계는 “가짜 향수가 실제 존재하고 적발한 적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프랑스 등 해외 본사에서 짝퉁 식별법이 책자로 제작돼 배포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또 가격이 저렴하거나 품질이 의심되는 제품을 국내에서 소비자로 가장하고 구입한 뒤 본사로 보내 진품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짝퉁 향수를 퇴치하려 자구책을 동원하고 있었다.
한 향수 유통업체 관계자는 “향수가 고가이고 인기도 있어 가짜가
돌아다니는 것 같다”면서 “중국이나 동남아 등지에서 가짜 향수가
제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기 위해 현지 본사에서 가이드라인이 배포될 정도”라고 덧붙였다.
또 “향수도 피부에 닿는 화장품이라 품질이 떨어지는 불법 제품을 사용할
경우 피부트러블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고 한다.
◇ 전문가들이 말하는 가짜 향수 구분법
△ 정식 수입 향수는 제품명 용량 주요성분 생산년도 등이 적힌 한글
라벨이 붙어 있다.
△ 가짜 향수는 보통 알코올 함량이 높아 강한 향을 풍긴다. 또 뿌린 직후 나는 향(탑 노트)은 비슷하더라도 마지막 잔향(베이스 노트)이 다른 경우도 많다. 가짜 향수로 의심되는 제품을 구입했을 경우 백화점 등 정품 판매소에서 향을
비교해 보라.
△ 제품이 담긴 용기나 인쇄상태가 불량하거나 분사 스프레이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 ‘가짜’임을 의심해 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