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겨울
강남역에서 '희망돼지' 저금통 받으며, 노통 기다렸던 생각이 나네요.
한 발 늦어 직접 뵙지는 못하고.. 정말 사람 많았었는데...
사이트를 통해 소심하게 두차례 후원금도 내고(연말정산도 받고)
결국 국민의 손에 당선 돼버리신 우리의 노통!
시어른들와 생각이 달랐던 우리부부
너무 좋아도 침대맡에서 소리죽여 소리질렀던 그 때가 엊그제만 같습니다.
2003년 1월
여의도로 향하는 수 많은 지방 버스들 속에서
우리도 참석을 허 받았던 대통련 취임식.
정말 난생 처음 가봤던 국회의사당
우리는 감격스러운 역사적인 순간에 그 뜰에 서 있었지요.
정말 정말 감격스러웠었습니다.
내가 뽑은 대통령...
승리의 기쁨이란 이런 것......
2003넌 8월
서른을 훌쩍 넘긴 우리부부는 미국 유학길에 들었습니다.
2004년 3월
큰아이 임신 7개월째에...
정말 믿기 힘든 소식을 tv로 접하고
분노를 느겼습니다.
그러나 나와 같은 국민들의 사랑을 느겼고
결과는 우리당 승리
꼴좋다 이것들아 시원하다 이것들아
어딜 감히....
귀를 닫고 마음을 열어 가슴으로만 얘기해야 했던 그 간
그래도 바라볼 곳이 있어 든든했었는데...
그러나 2009년 지금
너무 멀리 떨어져버린 우린
유구무언 슬픕니다.
나침판을 잃었습니다.
우린 어디로 가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