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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노래]

정주현 |2009.05.27 14:56
조회 45 |추천 0


Le vieux guitarriste aveugle
via. Pablo Picasso

 

불편텬.발목꺽어.하나둘.박자맞추면.

 구원의.휘파람 은.감긴눈위로.자유로이.흩어진다.

 천장어디에.부딪혀.다시온.메아리의.시간사이로.슬며시.

 사망 의.쉰내가.들인숨 과함께.안으로.밀려온다.

 

드디어.혼자다.

 미움으로.가까운이들을.베어버린.어제.

 비열한.기분은.마침내.상쾌하였던가?

 음침한.변태적욕망은.달콤히.채워졌던가?

 

용서받자면.피보다.뜨거운.눈물이.필요할진데.

 너따라.맹목적으로.믿은.신도.

 신보다.큰.신앙이였던.네사랑도.

 내눈을.뜨겁게.만들수는.없다.

 

누가.날.눈물없게.만들었나?

 무엇이.내울음.처량히.앗아갔나?

 

질문위로.목숨.더이어가봐야.

 수치모르고.뛰는.심장이.두려운건.내일뿐.

 지금의.이제의.당장의.나는.이방어디에도.없다.

 

자.이제는.땅으로.돌아갈.시간.

 겸허하고,부드러워져야할.마음의.마침표.찍을.때.

 죄의.새빨감이.서서히.물들어가는.바닥위서.

 끝으로.구원의.노래를.부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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