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한가한 시골동네 마을 어귀.........시골집과는 사뭇 다른 집이 한채 있다
입구의 경비와 초소 그리고 다소 초라한 바리케이트.
하지만 대문 넘어 보이는 집은 현대 식이지만 깔끔한 정원과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고대 마을 속에있는 성주의 성같은 이미지이다.
하지만 그 안에 있는 사람은 매일 아침 6시면 몇몇의 어색한 옷차림의 서너명의 남자와 집을 나선다. 매일 같이 어김업이...
오늘도 집주인은 서너명의 어색한 등산복의 사내들과 집을 나선다.
그 중 한 사내가 말을 꺼낸다.
"각하 날씨가 싸늘 합니다. 오늘은 가까운 코스로 향하시지요?"
"각하? 이사람아 언제적 호칭을 아직 쓰나? 그리고 나는 내가 다니던 길이 정겹고 좋아 작년 겨울 눈내릴때도 오르지 않았나?"
그는 오늘도 어김없이 자신이 매일 같이 오르면서 하루 하루를 후회하고 반성하는 그길을 또 걷고 있다.
고갯마루까지 여느대와 같이 동네 주민 들과 일일히 안부인사를 건네고 사사로운 농담과 함께 등산로에 접어 들었다
"박경무관?"
"네 각하!"
"요원들과 먼저 관망루로 가게 난 고담봉에 잠시 올라갔다 가겠네"
"각하 저희가 동행하겠습니다."
"아닐세 혼자 생각할께 있네"
"아니면 저혼자 모시.."
"박경무관...."
"네...각하..너무 늦지 마십시요"
"이제 내가 퇴임한지가 3년일쎄...나도 그냥 늙은이야.."
경무관들은 이렇게 관망루로 경호를 중지하고 오르고 있었다
고담봉은 가끔 집주인이 조용히 생각할 것이 있으면 오르는 봉우리 인데 일반 등산객들은 가지 않는 험한 봉우리 이다
하지만 봉우리에 오르면 남자의 집과 마을이 한 눈에 들어 오는 봉우리이다.
"최경무관 우리가 각하와 떨어진지 얼마가 지났지?"
"갈림길에서 여기 관망루 까지 15분이니까 15분 지났습니다."
"다시 갈림길까지 15분..갈림길에서 고담봉까지 20분....35분...너무 길군 내가 내려가서 각하를 모시고 오겠다."
박경무관의 남자의 선거때부터 근접경호를 하던 인물로 퇴임 후에도 근접경호를 지휘하고 있는 인물이다.
"저희도 같이 가겠습니다."
"각하가 조용한 걸 원하셔서 혼자 가신거다 나혼자 모시고 오겠다"
박경무관은 나머지 경무관들을 남겨두고 발길을 재촉했다.
같은 시간 남자는 봉우리 바위의 중턱에 앉아 깊은생각에 빠진다.
가족의 뇌물 수령죄
친척의 이권 개입에 따른 사건
이로 인한 자신의 검찰 소환...
자신이 국민의 대통령으로써 누구보다 청렴했고 누구보다 국민과 가까웠다고 자부 했다.
그래서 퇴임 후 자신의 고향에 작은 집한체 짓고 주민들과 사는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3년 후 모든 문제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자신의 과거가 자신이 평생을 바쳐 쌓아온 자신의 모습이 한순간에 무너지고 있다. 그 것을 지키고 막을 힘도 없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관망루에 있던 경무관들은 각하와 박경무관을 기다리기 위해 갈림길로 내려갔다.
갈림길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박경무관이 뛰어 내려왔다.
"각하가 이리 내려 오셨나?"
"않지나가셨습니다"
"자네들 언제 내려왔나?"
"경무관님 내려가시고 바로 따라왔습니다."
"자네들은 당장 집으로 가서 각하의 소재를 확인해 보게...아니 집에 남아있는 경무관있나?연락해보게"
한경무관이 전화를 꺼네든다
"댁에 오시지 않았답니다"
"정경무관 급히 집으로 내려가보게 내려가면서 주민들에게 확인해 보고 도착하면 내게 연락 주게"
"예!"
경무관들의 분주히 하지만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머지 경무관들은 등산로 주변길을 찾기 시작했다
박경무관은 고담봉 아래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20여분 수색했을까....박경무관은 걸음을 멈추고 휴대 전화를 꺼내 들었다.
"각하를 찾았다..청와대에 연락하고 구급차보내라고해"
"네?"
"구급차 보네라고~~~당장!!!!"
박경무관앞에는 남자의 싸늘한 주검이 놓여 있었다...
남자와 경무관들이 떨어져있던 시간 단 30분....한 사람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기에는 너무도 긴 시간이였다.
남자의 시간 30분..1800초 동안 남자는...
다음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