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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와 우파,한국의 개념

황대현 |2009.05.29 13:48
조회 448 |추천 1

대한민국의 좌파, 우파, 진보, 보수? 환멸을 느끼고 정치에 관심을 끊고 싶으신가요?
부디 어느 쪽 성향이라도 좋으니, 어느 한 쪽 정치적 관점을 강요하지는 않을테니
무관심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거야말로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좌파와 우파라는 말은 속설에 의하면, 프랑스 대혁명 시기에 나왔다고 합니다.
프랑스 혁명 후, 보다 급진적인 개혁을 요구했던 인사들은 의회에 왼쪽 자리에.. (왼 좌=좌파),
보다 보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던 인사들은 오른쪽 자리에(오른 우=우파)에 앉았다고 하네요.

어떤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보다 개혁적인 성격을 띄는게 좌파, 진보라고 할 수 있구요.
보다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자 하는 성격을 띄는게 우파, 보수라고 할 수 있어요.
(그렇다고 좌파=진보, 우파=보수라고는 할 수 없는데...)

산업 혁명을 통해서 부르주아(자본가)가 성장하게 됩니다.
이들은 부도 축적하고 교양도 있었지만, 귀족이 아니란 이유로 정치적인 면에서는 
여전히 낮은 대우를 받을 수 밖에 없었죠. 이에 불만을 품은 부르주아가 농민과 결합해서 
일으키게 된 것이 프랑스 혁명인데요.

프랑스 혁명 성공 이후, 이들 부르주아지(자본가 계층)는 정치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유한 재산에 따라 정치권을 부여했기 때문에 어지간히 부를 지닌 사람이 아니고서는 
일반 사람들은 정치권에서 배제됩니다.

혁명을 일으킬 당시에는 꽤나 개혁적이고 진보적이었던 부르주아지가 정치권으로 대표되는 시민권을 획득한 후엔, 그것을 유지하려는 기득권층이 되어 보수적인 성향을 띄게 된 것이죠.

그래서 혁명시 부르주아지와 함께 했던 농민, 노동자층과 이익을 달리하게 되는 것이구요.
기존에 왕, 귀족, 평민으로 나뉘어졌었던 사회에 새로운 계층 분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노동자)지요..

기득권을 유지하고 기존 세력을 유지, 새로운 변화를 거부하고자 하는 보수적인 성향을 띄는 
부르주아(자본가)들이 우파가 되는 거구요.

새로운 권리를 보장받고자 사회를 개혁하길 원하는 진보적인 성향을 띄는 프롤레타리아가 좌파가 됩니다.


당시 산업이 발전하던 유럽사회의 모습은 굉장히 끔찍했다고 합니다.
먹고 살기 위해선, 5,6살 된 어린아이와 임산부까지도 탄광에 들어가 일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자본을 가지고 있는 자본가가 공장주가 되고, 돈없는 이들은 그들 아래에서 노동하는 노동자가 되겠죠?^^
노동자들이 만들어내는 이익에 비해, 자본가에게 고용되어 받는 임금은 아주 적었죠^^
그래서 그렇게 처참하게 일해야 했던 것이구요.

이 참상을 보다 못한 마르크스란 사람이, 노동자(프롤레타리아)들이 단결해서 계급투쟁을 벌이자고 하는거구요.
이 사람이 내세운 이론이 '공산주의'입니다.

계급 없이 평등하고 다같이 잘먹고 잘사는 그런 세상을 만들자는 겁니다. 꿈 같은 소리죠.
공산주의로 가기 이전 단계가 '사회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실현된 공산주의는 이상과는 많이 다릅니다. 

엄격히 말해서 북한은 공산주의국가라고 할 수도 없는 사이비 정권이지요..^^ 

계급철폐를 주장한 마르크스 이론이 실현되어있나요? 아닙니다. 

또 다른 계급을 양산해서 못사는 사람은 굶주려 죽을 정도로 못살고, 지도자들은 배 나오게 잘 살고 있죠. 

무덤에서 마르크스가 통곡할 일입니다. 

(프롤레타리아 독재이론에서 핑계를 찾는 공산주의독재자들이 많은데, 
이 부분도 결국은 핑계일 뿐이라는 걸 책을 읽어보시면 아실 수 있을거에요...)






자본가들은 돈이 많죠? 국가의 제재나 간섭 없이 시장에서 자유롭게 물건을 사고 팔며 이익을 형성하길 원합니다. 
이들은 자본이 충분하고 그에 따른 힘도 막강해서 커다란 기업을 만들어서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가진 자본도 적고, 따라서 힘도 없는 이들은 국가가 어느정도 시장에 개입해서 '힘있는 자본'의 독점을 
규제해주길 바라게 됩니다.

자유로운 시장경제.. 자본주의 논리를 추구하는 것이 따라서 우파구요^^ 
그 반대는 좌파.. 즉 사회주의를 추구합니다.


우파는 자유로운 시장경제 논리를 내세우며,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은 필연적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자본주의를 강조합니다.

좌파는 시장경제에 어느 정도의 국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보며, 자본주의의 새로운 대안으로 
사회주의를 내세웁니다. 자본주의 경쟁체제에서 낙오된 사람들에게 복지가 필요하다고 보는 겁니다.





우파나 좌파나 건강한 사회를 위해서 둘 다 필요한 이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보수와 진보는 다릅니다.

자유로운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보수를 한국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개발독재시기부터 한국의 시장경제는 국가가 이미 깊이 개입해있으니까요^^



일제 식민지배가 망하고 일제 식민시기에도 호화를 누렸던 친일파들은, 
국민들의 친일파 청산 요구에 굉장히 겁을 먹게 됩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기득권을 다 내놓게 생겼으니 큰일 난거죠. 
친일에 대한 죄값도 치러야하고 얼마나 막막했겠어요. 
그들에게 개혁적인 좌파는 눈에가시였을 겁니다.
아니, 다 잘 먹고 잘 살자니..
(공산주의는 개인의 사적인 재산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 같이 일하고 다 같이 분배 받습니다. 
북한처럼 공산주의화 되는 것이 이들에겐 상당히 두려운 일이었겠죠? )

이들은 자신들의 기득권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우파로 둔갑합니다. 

우파의 그늘 속에서 개혁을 주장하는 좌파를 '빨갱이'로 몰아세우죠.

국내 지지 기반이 약했던 이승만과, 당시 한국 정세에 약해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던 
미군정에 의해 이들 친일파들이 제대로 청산되지 않고 그대로 기용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 친일파들은 아직까지 '우파'인 척 하고 있는 겁니다^^


조중동(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조선일보 방사장의 흑석동에 청와대보다도 더 큰
으리으리한 저택(방가랜드)은 그 친일의 산물 중 하나이며 계속 지켜내야할 친일 기득권층의 어떤 상징이라 할까요. 
방사장 얼마 전 장자연 10대 리스트에도 들어있었죠. 


여튼 그런 식으로 예를 들어 요새 뉴라이트나 이명박 정권이 잘못하고 있는걸 지적하면 친북 '빨갱이'로 몰아갑니다.
그 누구도 김정일을 찬양하려는 마음가짐따윈 있지도 않은데 어거지로 만들어 몰아갑니다.




유럽에서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정치 체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극좌-좌파-중도좌파-중도우파-우파-극우 이런 식입니다.
정치 체제로 가장 발전된 프랑스가 이상 모델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좌파 우파 개념이..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결정적인 이야기는 건국 시기로 올라갑니다. 이데올로기로 인한 분단은 각체제하에서 상대방의 정치체제를
전혀 인정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 합니다. 분단은 아픔이기도 하죠. 여기 6.25전쟁은 여기에 불을 지피죠.

결국 남한내에서 진보 혹은 좌파는 북한과 통한다는 사고방식이 생기게 되죠.

- 물론 잘못된 인식입니다.

당시 독재정권 혹은 권위주의 정부가 반공을 외치는 건 자신들의 권력보존에 큰 공이 되었기때문에
정치적으로 이용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항상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진보는 통일
되지 않으면 큰 소리를 치지 못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정당 한나라당 , 민주당 은 자신들이 우파 혹은 좌파라고 합니다만...ㅋ

이 정당들을 유럽에 던져 놓으면 어떻게 될까요? 한나라당은 아마도 극우와 우파 사이일껍니다

민주당 역시 내놓은 정책들을 보면 중도 우파와 우파 사이겠죠 좌파라 해봐야 진보신당 과 민노당이 있겠군요

정당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는 각 정당이 추구하는 정책에 따라 나뉘게 됩니다.

자신들이 중도 진보라고 외치는 민주당이 내놓은 정책을 보면 진보라고 보기는 어렵지요.

그럼에도 민주당이 진보가 되는것은 정치적 스펙트럼에 의해서 그렇습니다.

한나라당이 우파가 되니까 그보다는 진보적인 민주당이 중도 진보가 되고 그보다 왼쪽인 진보신당이

그 왼쪽이 민주노동당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일부' 뉴라이트 분들이나 조중동 혹은 보수적인 분들이 말하시는

좌파=빨갱이는 잘못된 논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진보에도 다양한 군이 있는데 일부를 보고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현 친일 정권은 왜 이렇게 좌파, 우파를 나누게 만드는 걸까요?

그만한 이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분법적 사용은 국민 전체를 둘로 나눌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대의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선거! 즉 선거에 유리한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전쟁을 겪었던 윗 세대 분들과 40~50대 보수적인 분들은 좌파 혹은 빨갱이라는 어휘에 매우 부정적입니다.

진보=좌파=빨갱이=북한의 하수인 ==> 이것은 보수적인 분들의 표를 결집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거에 유리하게 사용될 수 있는데 이러한 매력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거죠.


그리고 정치에 식상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정치인들은 국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할 수록 좋아합니다..

마음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전두환의 3S 정책처럼.. 요새는 게임이나 IT로 돌려보려 했던 것 같던데

이명박과 노무현 전 대통령 덕분에 온 국민의 관심이 정부에 쏠리게 됐죠.



일부 어떤 분들은 자신의 표를 행사하지 않는 것이 정치에 환멸을 느껴서 그런다고 하시는데... 


그 분은 아주 잘못 생각하고 계시고 있는 겁니다. 


그것은 정치인들 보고 마음대로 하세요 하는 것과 다를게 없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잘하고 있는 정권이라도 계속 비판하고 격려하고 참견해야 합니다. 


부디 이러한 추태에 환멸을 느끼신다면 오히려 조금 더 정치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느끼시고 


생각하셔서 정치인들이 함부로 못하게 감시하시길 바랍니다.


혹 아직 투표권을 가지지 못한 분들도.. 공부 열심히 하면서 바로 알고 바로 보고 느끼면서 


장차 대한민국을 짊어질 새로운 세대가 되었으면 하네요. 



출처 - http://dnf.gametime.co.kr/dnf_agora/agora_forum_view.asp?num=228050&ctcode=forum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보면 알 수 있듯이 글쓴이 자신도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

(현정부에 대한 비판적 시선,친일정권이란 표현 등)으로 객관적인 사실에 대한 논리와 이해 열거로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이념과 한국의 정치 풍조를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말하지만, 나의 절친한 친구도 말햇듯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좌파와 우파

어느쪽의 ~익 개념이 겉으로는 항상 바뀌는 것처럼 보이는 인상이기에 무엇이 잘못이냐고

할 수 있으나ㅡ 정치에 더 관심을 두고 공부하게되면 무엇이 문제인가를 따질 수 있게 될 것이다.

 

토론하고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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