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요 며칠 사이 조갑제, 이효선, 변희재, 지만원 씨 이야기 들으면서 울화통이 터져 미칠 뻔했습니다. 일단 한 말씀만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나는 대한민국의 국적을 포기한다."
저는 여러분이 창피합니다. 떠나는 고인 앞에서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못하는 여러분을 보면서 "내가 저런사람 앞에서도 학생입니다 라고 하면서 예의 차려야 할까?"라는 생각을 했죠. 저는 여러분 앞에서 고등학생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께는 훈계가 좀 필요할 듯합니다.
참고로 아무 잘못 없는 누리꾼 분들이 혹시라도 제가 누리꾼 분들한테 경고하는 것으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립니다. 여러분께서는 그냥 편하게 읽으시면 됩니다. 제가 글재주는 좋지 않지만...
언론이 뭔지도 모르고 그 의무도 지키지 못하며
공정한 언론을 자처하는 조갑제
얼마 전에도 조갑제씨에 관해서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압니다. 그거 이외에는 그다지 드릴 말씀이 없네요. 그 때 썼던 것을 간략히 강조만 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 권리를 박탈하는 사회현상은 옛날부터 있어왔습니다. 멀리 돌아갈 것도 없이 1년 전만 보겠습니다. 좌편향 교과서 사건. 학자들도 아니라는 것을 좌편향이라고 부르던 정부, 여당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않던 조갑제씨가 온 국민들이 슬퍼하는 사건에 대해서 "생각이 다를 수 있는 권리"를 생각하라고 지적하고 나서대요. 그리고 현 정부가 완성시켜가는, 법치국가 아닌 떼법국가를(행정부 기관이 저지르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않는 정부입니다.) 법치국가라고 떳떳이 주장하는 정부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않던 조갑제씨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행위를 하시는데 그게 언론인의 자세인지는 공정한 언론을 자처하시는 본인이 더 잘 아시겠지요.
그리고 기사라고 하는 것은 사람이 쓰는 겁니다. 그 사람을 우리는 "기자"라고 부르며 기사에는 기자의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가게 마련입니다. 이거는 아마 조갑제씨 본인의 글만 살펴봐도 충분히 이해하실거라 봅니다. 어쨌거나 그런 기사에 완전무결한 개관성을 요구하는 것이 낙서를 공정한 기사라고 명명하던 사람의 발언이라는 것이 좀 황당합니다.
그 정도 민심도 헤아릴 줄 모르는 이효선은 시장 자격이 없다.
일단 무리한 언급은 피하겠습니다. 저는 광명시민이 아닌 까닭에 이효선씨가 어떤 공약을 내세워서 시장이 되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말씀드리죠. 그분께서 서거하셨다고 그러면 사람들이 슬퍼할 거란 생각은 인문사회계열학생도 아닌 저도 대번에 짐작합니다. 그 정도 민심도 헤아릴 줄 모르는 사람이 시장이라니... 자격이 없습니다.
한 말씀 더 드리겠는데 방금 드린 말씀은 이효선씨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행정부 스스로 반성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다른 사람 다 아는 사실 혼자만 모르고 논평쓰는 변희재
제일 어이없는 것부터 지적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유서에 대한민국, 국민 등의 단어가 없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한글 읽을 줄 알고 뜻만 알면 무슨 소린지는 다 알죠. 그 해석이 중요한겁니다. 지금 변희재씨는 그분께서 국민들을 털끝만큼도 걱정하지 않는 것처럼 글을 쓰셨는데 그분께서 왜 유서에 대한민국, 국민 등의 단어를 적지 않았는지 알려드리죠.
"사람사는 세상"이라는 홈페이지 아십니까? 거기에 그분께서 생전에 그런 글을 올리셨죠.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여러분들이 추구하는 가치의 상징이 될 수 없습니다."
이 글만 봐도 그분께서 왜 유서에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단어를 적지 않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은 변희재씨와 다릅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그냥 넘길만한 작은 잘못에도 죄책감 느끼는 분입니다. 그 분이 위와 같은 글을 쓰고 스스로 머나먼 길을 떠나신 것으로 추측하건대 그분은 면목 없었던겁니다. 검찰 조사 받으러 가실 때도 말씀 하셨죠.
"국민 여러분. 면목없습니다. 잘 다녀 오겠습니다."
그분 스스로는 이렇게 생각하셨겠죠. "내가 지은 죄가 너무 큰 관계로 나는 대한민국이나 국민들을 유서에 쓸 자격도 없다." 물론 변희재씨 머리로는 이해가 안되실거란거. 모르는 건 아닙니다. 도덕성 타파한 저도 이해가 안되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은 제각기 다 다릅니다. 민주공화국에 사는 국민으로서 그 정도는 항상 인식하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더 말씀 드릴 것은 이겁니다. 변희재씨 세금이 그분의 국민장에 들어가는 것이 아깝다고 하셨는데 저는 저희 부모님께서 내시는 세금으로 시덥잖은 학교자율화 조치 취하고, 4대강 정비사업 하고 그러는거 너무 아깝습니다. 제가 제 돈으로 세금내는 입장이 되도 이 생각은 변하지 않을겁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을 그들만의 축제라고 부르셨는데 여기서 말하는 그들은 변희재씨 본인인가요? 아니 도대체 그분의 측근 중 어떤 분이 이번 사건을 축제라고 여깁니까? 상식적으로 글쓰면서 무슨 생각 하셨는지.. 시험문제 풀다가 공식 잊어버린 기분이네요.
유언비어 전문가.. 지만원
보수논객 이상돈 교수님 발언을 인용해볼까요?
"사석에서 말을 할 수는 있어도 글로 쓸 수는 없는 부분들이 있는 거 같다"
가끔씩 고깃집 가면 아주 가끔 볼 수 있는.. 음식점에서 담배피우고 큰소리로 얘기하는..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는 부도덕적 행위를 할 수 있는 분들한테서 들을법한 이야기는 항상 지만원씨로부터 나옵니다. 지난 번에는 문근영 누나가 좌파라고 했다가 곤욕정도도 안되는 곤욕 치루시고 그 전에는 친일비판자는 좌익이라고 했다가 진중권 교수님이랑 토론하시대요. 물론 결과는 참담했습니다만.. 뭐 괜찮습니다. 그 이후로 저한테는 토론프로그램을 외면하기만 하는 모습을 지우는 성과가 있었으니까요.
그냥 유언비어 사전을 내시는 것이 어떨까요? 물론 저는 그런거 사 볼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거 하시면 진짜 전문가로 인정은 받을 수 있을거 같애요. 저같은 경우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유언비어들 출처 다 밝혀보면 지만원씨더라구요. 솔직히 신기해요.
또 어찌보면 지만원씨는 조갑제씨를 모델로 삼은 것 같애요. 누가 먼저인지는 모르겠는데 지만원씨가 원조라면 거기에 대해서는 사과를 하겠습니다. 어쨌거나 파렴치한 범죄 저지른 사람? 그 분이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면 전 세계에 천국 갈사람, 극락 갈사람 등등 뽑아보면... 어유 막막합니다. 현대사회가 아무리 비인간적이라고 해도말이죠. 그리고 그분보다 훨씬 심한 분들 많았는데 항상 거기에 대해서는 침묵해요. 혹시 겁나세요? 변희재씨 글 쓸 떄 들던 생각이 또 드네요. 누가 제2코사인 법칙이라도 알려줬으면 좋겠네..
마무리
중간중간에 개그도 섞어가면서 글 쓴겁니다. 혹시라도 보시는 분 불편하실까봐. 물론 제가 혼자 개그하고 혼자 웃는 기질이 있기는 합니다만.
위에서 언급한 분들이 만약 한국의 우익이라면 저는 지체없이 좌익의 길을 걸으렵니다. 하지만 저는 그냥 이념 상관 안하고 살고싶어요. 제발 우익인사들이 아니길 간절히 빕니다. 뭐, 극우인사라는 말도 있대요.
글 쓸 때에는 좀 가려가면서 씁시다.
이 글을 보고 불편하셨을 누리꾼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글 출처는 제 블로그입니다. 블로그 글 퍼온거라서 보시기에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