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불현듯 인생과 사랑에 대해 궁금해질 때 당신은 어디로 떠날 것 같나요?
“여기서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눈만 감으면, 다 들리고 느껴져요.
기타 소리가 나고, 북소리가 심장을 두드리고, 발밑의 모래가 파도에 쓸려 지가는 소리.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모래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고 달이 뜨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열매가 떨어지고, 사람들은 손을 잡지요.
이런 곳에서 쓰는 편지가, 이런 곳에서 보내는 나의 이야기가 과연 얼마나 당신에게 날것 그대로 전해질까요?
과연…… 전해질 수나 있을까요?”
나이 서른 셋… 서른세시간의 비행… 실패한 연애, 우울한 청춘, 불투명한 미래 모두 멈추고 얇은 도마 한 장, 날잘 선 식칼, 노트북 챙겨 들고 떠난 남미 그래, 떠나오길 잘했어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페루를 돌아 청춘의 외로움과 우울함을 통과의례처럼 놓아주는 ‘청춘남미’는 남미를 어떻게 다녀오면 저렴하고 어디에서 무얼 먹으면 맛있다고 가이드해주는 여행책은 아닙니다. 대신 아무것도 없이 혼자 떠난 여행지에서 만난 각양각색의 사람들, 흥겨운 음악과 춤, 시끌벅적한 시장통에 서서 먹는 음식 이야기에 청춘은 뜨겁게 위로 받습니다.
떠나오길 잘했고, 또 모두 좋아질거라고
20090524 남미는 항상 열정적인 곳 같다. 그래,난 좀 뜨거워질 필요가 있어..하는 부재가 끌리는 책이었다.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외롭게 혼자 보내는 시간을 그리워하고 동경했지만 그 만큼의 두려움도 더불어 생긴다.
낯선곳으로 혼자 가는 쓸쓸함과 마침내 혼자가 되었다는 안도감이 복잡하게 뒤섞인 묘한 감정이 일어난다.- 본문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