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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란 1 : 본보기

김민구 |2009.06.09 16:15
조회 70 |추천 0

 

대학 입학 OT때

경영대 신입생 대표로 학장님 앞에서

경영대 명예선언을 낭독했다.

 

당시만 해도

우리 경영대는

특유의 도전정신과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진취적인 학풍과 사제간에 끈끈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었다.

 

그러한 학풍과 비전에 매료되어

나를 비롯한(?) 정말 우수한 선배들이

대거 아주 경영대를 선택했었다.

소위 SKY를 가고도 남을 재원들이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지금

수월성 추구는 무너지고

학교 발전은 뒷걸음질 쳤다.

 

경영대 신문사 편집장을 맡으면서

아주 경영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했다.

그러나 이젠 떳떳하지 못하게 됐다.

 

그렇다고 나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분명 나의 모교들은

오늘의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나를 만드는데 큰 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제 자랑스럽지 못하게 된 것은

입학 때 낭독했던 명예선언이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와 학교에 의해

먼저 깨졌기 때문이다.

 

학교라는 울타리를 거친 사람들은

모름지기 항상 후배와 제자들에게

나를 보고서

내가 걷고 있는 길을

자랑스럽게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현재 모습에

후회와 자조를 하고 있다면

그건 자신의 인생은 물론

후배와 제자들의 인생에 폐를 끼치는 것과 같다.

 

지금의 나를 보고

내가 다닌 학교,

내가 다닌 직장,

나의 직업,

내가 그리는 꿈을

함께 할 수 있는 후배나 제자들이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그것이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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