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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김세종 |2009.06.13 16:04
조회 24 |추천 0
자신이 대부분의 시간을 붓고 있는 일상이 재미가 없으면,
점점 삶에 집중하지 않고, 잉여력이 쌓인다.

그 남아도는 힘은,
대체로 '누가 어쩐다 카더라'하는 소문이나
gossip 같은 反생산적인 짓으로 발산되기 일쑤다.
남들에게까지 피해를 줘, 마이너스 샘이 되기에 非생산적보다도 질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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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적절한 취미를 잡으면
그 물길로 잉여력을 흘러보내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대체나 자신에게 맞는 취미를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그 기회조차 적어, 이런 50점 짜리 인생도 누리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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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누리는 일상에 힘을 쏟고, 재미를 만끽하는 사람,
그런 사람은 제 삶에 모든 것을 걸고, 또 차근차근 하고 싶은 것들을 하기에

잉여력 같은 것이 남아돌 사이가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도 거의 없다.



남들도 다 그걸 준비하니까,
남들이 다 그 쪽으로 가라 하니까,

하면서 적성에 맞는지 어떤지도 모를 길을 준비하는 사람 가운데 대부분은
그 길에 들어선 뒤에 결국 일상에 만족하지 못해,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잉여력이 쌓이게 된다.


고등학교에서 하는 수험용 공부가 그렇고,
대학생활이 그렇고,
취업 준비가 그렇고,
취직 이후도 그렇다.

악순환이다.





왜 이런 글을 쓰느냐 하면,
현재 한국에서 판을 치는 개인주의-남보다 내가 우선이며, 남들도 나와 같다-에도,
이타주의의 기본-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에도 합당한 삶의 방식이라
한 번 즈음 생각해 보았으면,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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