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가 여러 명인 부모들은 자녀들을 편애하지 않고 공평하게 대하려고 애를 쓴다.
그래서 형제끼리 싸울 때에도 두 아이에게 똑같이 자신을 변호할 시간을 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그런 후,
형에게는 동생한테 양보를 하지 못한다고 야단을 치고 동생에게는 형을 괴롭힌다거나 형에게 덤비는 것이 나쁜 것이라고 주의를 줌으로서 두 아이 모두에게 공평한 대우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이들이 진정 바라는 것은 그러한 공평한 부모가 아니다.
옳고 그름, 시비를 가려주는 재판관 같은 공정한 부모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그 아이들은 자기의 속상함을 이해해주는 엄마, 그리고 조금이라도 형보다 동생보다
자기를 더 생각해주는 엄마이다.
“너 동생이 네 것을 말도 하지 않고 가지고 놀아서 속상했구나?”
“너 형이 가지고 있는 게 굉장히 갖고 싶었구나?”등등 보다 개별적으로 대화를
나누어 줄 때 오히려 아이들은 마음이 편해지고 싸움도 줄어들 것이다.
< 출처: 아아세상, 동덕여대 아동학과 우남희 교수의
아름다운 이야기 中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