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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두자매.

이소라 |2009.06.17 03:38
조회 7,115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사는 21살에 L모양 입니다 (__) 꾸벅.

저에게 이런일은 21년을 살면서 처음 겪는 일인지라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와 저희 친언니는 워낙 생긴것부터 친구같고 놀러다니기를 좋아해서 생긴일 같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놀러다니기를 좋아하는 저희 두 자매.

오늘은 어디로갈까. 고민을 하다. 기차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기차여행은 둘다 처음인지라 설레이는 마음으로 대전역을 향해 갔습니다.

대전에서 가까운곳으로 가기위해 기차시간을 맞춰가며, 제일빠른 기차표를 끊었습니다

오후 9시13분차, 표를 끊은 시간은 9시9분 ㄷㄷ;

우선 저희 두 자매는 기차를 타기위해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때, 동대구와 부산으로 직행하는 KTX가 10분정도 늦게 도착한 기차가 있었습니다.

저희 기차는 6분정도 지연되는 기차였구요.

그런것을 전혀 알리없는 저희 자매 둘은 무작정 내려갔습니다.

그 순간, 사람들이 막 뛰는것을 보고 -_- 성격급하고 덜렁대던 저는.

언니를 재촉하며 기차를 타자고 했습니다.

침착하던 저희언니는 그쪽이 맞냐며 저에게 물었고.

제 발은 이미 기차를 타고있었고, 언니는 기차밖에서 머뭇대던 그 순간!!!!!!!!!!!!!

0.01 초만에 KTX는 출발하고 있었고. 저는 기차안 -_- 언니는 기차밖 -_- 이 었습니다.

당황했습니다 정말...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기차를 타버린.......

돈도없고 기차표도 없는 저는..... 언니에게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저희 두 자매가 1분동안 통화하며 하던말은.. ' 어떻게.. 어떻게...' 이 말 한마디 였습니다.

마음을 가라앉힐수가 없었습니다. 돈도없고 표도없는 저에게는 정말 한마디로 ㅈ됐다!

이 한마디 였습니다. 그리고 10분후... 기차안에 계신 아주머니를 잡고,

이 기차 어디로 가냐고 물었습니다. 부산으로 가는 기차라고 대답을 해주시더군요 -_-;

KTX를 처음타본 저는.. 그대로 얼어버렸습니다 ㄷㄷ;

KTX는 직행 기차라 동대구와 부산.. 딱 두군데만 가더라구요

돈도없고 표도없는 저는.. 울먹거리며 승무원을 찾아 다녔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승무원을 잡고 지금까지 있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승무원은 저에게 묻더라구요 -_-; 승차권 좀 달라고...

하지만, 가진돈도 없고 승차권도 언니가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당황스러웠던 적은 처음 이었습니다.

돈이라도 있었더라면 이렇게 당황하진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때 저희언니는 매표소를 가서 승무원을 잡고 상황설명을 하였고,

일단, 저는 대구와 부산중에 가까운 동대구에서 내리기로 했습니다

KTX라서 그런지 고놈 엄청 빠르더군요 -_-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가본 대구.. ㄷㄷ;

그것도 빈털털이에 혼자......

50분가량을 달려와, 대구에서 내렸습니다.

언니가 상황설명을 잘하여, 다행이도 돈없이 무임으로 왕복할수 있었습니다. 휴.. (__)

대구에서 내린 저는. 일단 화장실로 무작정 뛰었습니다.

낯설고. 이런적이 처음이라 사실 무서웠습니다 T_T

대구를 도착한 시각은 10시. 다시, 대전으로 가는 KTX 기차는 10시36분.

20분가량 방황하며, 이제 집으로 갈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떨어져있으니 언니랑 티격태격 하던것 마저도 엄청 그립더군요 ㅠ

시간이 다 되어, 그 전 기차에서 승무원이 적어준 쪽지 한장을 들고..

돈도없고 표도없는 저는 무작정 기차를 타러 내려갔습니다.

10시36분. KTX가 도착하여, 돈도없는 저는 그 기차를 당당하게! 탔습니다

기차를 타자마자 승무원을 찾아, 쪽지를 보여주며. 상황설명을 한번 더 하고.

편하게.. 아주 편하게.. 앉아서 대전역까지 무사히 귀가 하였습니다^^*

언니와의 3시간만의 재회.

정말 눈물이 날것만 같았습니다 T_T

21살..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이런적이 정말 처음이라. 그 모든것에 감사하며,

언니와 포옹한번^^* 히힛.

집으로 돌아와, 언니와 얼굴을 마주보며 그저 웃기만 했습니다

정말 기가막히고 당황스러웠던 일들...

오늘일로 인해, 이제는 좀 침착해야 겠다는 생각부터 들더군요-

저에게 희망을 주신, 승무원님들 감사합니당 (__) 꾸벅

KTX를 처음타본 오늘의추억!!!!! 두 자매의 골때리는 -_-;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열심히 살겠습니다 (__) 꾸벅

 

 

 

 

덜렁대는 제 싸이월드구요 http://www.cyworld.com/J-7

 

침착한 저희 언니 싸이월드에요 http://www.cyworld.com/B-777

 

 

많이 구경오세요-♥

 

추천수2
반대수0
베플김현호|2009.06.17 08:51
이런건 톡톡에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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