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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연..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지다니..

기가막혀 |2006.08.19 20:51
조회 2,003 |추천 0

저기요...질문 하나 드릴려구요...

 

그간의 일은 너무 길어서 짧게 쓰자면...

경제적으로 너무 무책임한 신랑때문에..

항상..돈을 빌려서 생활을 했구요..

회사도 그만두면..이력서 들고 회사 찾아 다니지도 않고..

맨날 컴터겜만 해댔어요...

늘 전 혼자 지냈고...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신랑..집에 있는거보다..타지에서 생활한게 대부분이고..

늘 생활비로 힘들게 했어요...

그래도 심성 착한거 하나 보고 참고 살았는데...

월세생활 4년만에 정말 가진거 다 없어지고..너무 힘들어서..

또 남편이 일년을 못넘기고 매번 그만두고 2달 3달 놀아서..

큰 결심하고...아는 분께 직장 부탁드리고..

살림 반을 시골로 보내고 옷가지랑 농만해서..친정으로 들어왔습니다...

소개로 신랑 취직시켜서 지방에서 다니게 하고...

월세 나가는돈 알뜰하게 모아서 다시 잘 살아보고자 했는데..

 

이혼하잡니다...이유도 너무 말이 안되는지라....

여자가 있어서 그러는거 밖에 되질 않아요..

시부모님은..얘기 다 듣더니...자기 아들..잘못했다고...

저한테 무릎꿇고 싹싹 빌으라고 하던데..

신랑...6시간을 입 꼭닫고...말도 않고..

폰 보여달라 해도 말 않고..

그럼 내역서..둘다 낼 뽑아보자고...했더니..사색이 되고....

옆에서 지켜보시던 시아버님이...

니놈은...이제 내 자식 아니다....나가라...하시더군요....ㅡㅡ

 

신랑이...그간..

2-3달 연락도 끊고ㅡ생활비도 안주고...

꿈자리도 넘 뒤숭숭해서...

3달동안 참다가...회사 전화 알아내서 물어봤더니..

여직원이 문자로 새로 한 폰 번호를 알려주더군요.....

저한텐 폰도 정지 시켜서 없다고 하구선..

새로 폰을 해서 가지고 다녔고...

7월달에 4일동안...여름휴가도 받았었더라구요...

여자 직감이라는게 있는지라...

분명...무엇인가 있겠다..싶었는데...

정말..믿음이 다 무너지더군요...

 

한달에 한번 전화 와선...위자료도 못준다...

(가진게 아무것도 없어요...재산도..통장돈도..차도..아무것도 없어요..)

이혼하자....소송해라....

그럼 일단..지금은 남편이니까..생활비는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생활비도 못준다...돈이 없다...

휴.............

 

그래서....

공증을 결국 협의 이혼하고 제가 몸이 넘 아파서..스트레스로...

정말..약도 안듣고..안지어 줄 정도예요..

검사상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고..다 정상인데...

한의원에서도 스트레스가 넘 심해서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다네요..

맥도 없고..면역력도 다 떨어져서..늘 입술 트고..피곤하고...

하혈도 한달넘게 하고 있고...

그래서 엄마가 딸 이렇게 아푸게 하고..책임감도 그동안 없었는데..

이유도 안되는 말 하면서 이혼하자 하니까..

치료다 해놓으라고.....

첨엔..그것도 안해준다고....

능력이 안되고...돈없다고....ㅠㅠ

 

나중엔..자기도 양심이 있는지..

아니면...빨리 이혼을 해야하는건지...

변호사 사무실가서 거기서 얼마를 줘야 하는지 상담하구서 준다고 하더군요..

일반 변호사 사무실이 아니라...

공증변호사 사무실은 따로 있더군요...

서류만들어서..월에 얼마씩..몇년간 주기로 하고...

(이것도 제가 신랑한테 선택권을 다 줬어요....)

 

근데 언니 신랑이 그거 필요 없다고...

근데..일반적인 각서가 아니라..

공증받은 서류인데도 이혼후에 돈을 안주게 되면..

제가 할말이 없는건가요?

거기선..

연체시에 바로 법적인 강제집행 들어간다고 하던데.....

그럼 돈까지 들여가면서 공증 받을 이유가 없어지는거 아닌가요?

 

법원가는 길에 보니까..여자한테서 전화도 오더군요....

그냥..겜 같이 하는 여자라는데.....이젠...못 믿죠...

서류제출했고...3주후에 판사재판만 하면 되는데..

돈은 정말..제가 그동안..열심히..순종하고 산것을 따지면..

제 맘 이렇게 상처나고 아푼걸로 치면...

몇억..몇십억을 받아도...안풀립니다..

그런사람돈..십원도 받고 싶은생각없습니다..

하지만...우리 부모님..동생...

최소한의 맘의 분이라도 삭히고자..

최소한의 양심은 지키라고 한건데...

저렇게 이혼 서두르는 사람 보면서..

주위에서 바보냐고..그렇게 하지말고 고소하고...

위자료도 다 받으라고 하니까..맘이 찹찹합니다...

 

전..그 사람한테..오히려..위로해주고..잘 살라고 했어요...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고...

그 사람이랑 행복하게 잘 살으라고....

 

정말..얼굴 보면...갈기갈기 찢어놔도 성에 안찰꺼 같았는데..

그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전...맘이 아파서 혼났어요...

휴...이혼...쉽게 하는거 아닌지라...넘 힘들어요....

그나마..아이가 없는것이 넘 다행이죠....

일찍 결혼해서...7년의 세월인데...

정말..남자...넘 무책임하고...넘 서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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