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한동안은..

권필교 |2009.06.19 12:23
조회 353 |추천 1


한동안은

술먹다 미친놈처럼 펑펑 울지도 모르고

실성한 사람처럼 웃을지도 모릅니다

 

한동안은

한밤중에 전화걸어 보고싶다고

와줄수 없냐고 때쓸지도 모릅니다

 

한동안은

내집에 온다고 왔는데

당신집앞에 있는 날 보게 될지도 모릅니다

 

한동안은

우리 단골 커피숍에서

하루종일 앉아 빈잔만 붙잡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한동안은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방에서 꼼짝 못할지도 모릅니다

 

한동안은

믿기 힘들어서 아파하는 날 보더라도

절대 모른체 해주십시요

한동안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인냥...

미친 사람인냥 지내다 보면 나로 돌아갈겁니다

 

이런날 불쌍히 여기지도..

이런날 동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였노라고 기억해주는것만으로도

나는 더 바랄게 없습니다

 

 

 

http://www.cyworld.com/sayme772 

                                                            by.........feel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