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않게,
어느날 문득,
Wall-E 다음으로 훌쩍하고 나온 영화,,
'UP'
일단, 영화를 보고 느낀건,
'디즈니/픽셀 영화중에서 이렇게 슬픈 만화영화가 또 있을까?' 였다.
보는 내내 웃긴 장면에 웃기도해도, 마음 한편으론
마음 한구석이 찡~ 하면서 보았다.
내용은 참 쓸데없고, 기억도 안날뿐더러, 말도 안된다...
(뭐 애당초 집 자체가 풍선따위에 들려서 훨훨 날라간다는것이 말이 안되지...)
마음이 아픈건 바로 할아버지의 이야기/ 인생이다.
보이스카웃의 이야기 또한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과는 달리 우울하다.
그런 '삶'을 가지며 살고 있는 Russell 에게 Carl 할아버지는 마음 아프고, 당연히 애정이 더욱더 가는것같다.
어떻게 보면 Russell 의 삶이 현재 우리들의 삶이 아닐까도 생각해보았다.
어린 나이부터 '인정'을 받기위해서, '관심'을 위해서, 사랑결핍 마냥,
무언가 채우기 위해서-
모험을 하는... 모르는 할아버지를 위해서 - 하지만 여러 '만남'을 통해서 성장해가는... 그런 삶 말이다.
'만남' 과 '인맥' 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Carl 할아버지는, 부인과의 약속을 성공시키지만, 그것은 그져 자신의 우울함과 예전의 꿈을 위한 욕심뿐이었다.
그래도 성공시켰을때에, 비로써 할아버지는 부인을 마음에서 정리하는듯 했고, 그때서야
Russell 에게 마음을 돌이키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만의 만족함을 위함이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가 또한 느끼게 해주었다.
이 영화는,, 사실 영화가 아닌 느낌이다.
픽셀에서 항상 그렇듯, 메인 영화 전에 짧은 애니메이션을 보여준다.
이번에도 그랬다. - 굉장히 웃겼다는 ㅋㅋ
아마, 이 영화 UP 또한, 그렇게 제작을 하다가 아이예 프로듀스 들어간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내용은 형편없었고, 무언가 스토리를 억지로 짜낸 느낌이다.
초반부터
우울함과 짠 한 감정을 억제시키지 못하게 달려가주는,
그런 애니메이션으로 기억남을듯 하다.
그리고 저 멍멍이와 다른 멍멍이들이 대화 도중에 정말 쌩뚱맞게
'다람쥐!!!'
하던 장면은 정말로- 못잊을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