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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도시 (In Bruges, 2008)

전광재 |2009.06.20 16:34
조회 53 |추천 0


타이틀은 모든 내용의 압축물을 간결하게 나타내거나, 깜짝선물인 마냥 그 내용들을 알 수 없게끔 전혀 딴판으로 지을수도 있다. 

 

한국 배급사의 뛰어난 전략이였는지 얻어 걸린건였는지는 몰라도 이 타이틀로 압축된 영화는 깜짝선물임에 틀림없다.

 

피비린내 풍기는 껍질(포스터)과 달리 그 알맹이는 매우 말랑말랑하니 달달한 향취를 내뿜는다. 영양갱을 처음 먹었을때와 느낌이 매우 흡사하다.

 

냉혹한 킬러들의 세계를 그릴것 같더니만 꽉 찬 블랙유머와 인간인 킬러, 인간적인 관계의 아이러니함을 매우 잘 그려냈다고나 할까. 잔혹한 세계와 달리 영화의 풍경은 너무도 아름답다. in bruges.

아름다움의 여유는 스스로를 치유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하는것 같다.

 

타이틀마저 아이러니한 이 영화 매우 진지하게 웃긴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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