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단한 첫 끼!
아침비행기로 정오가 다 되도록
비행기에서 과자부스러기 먹은것이 전부인 배고픈 우리는
동네를 잘 알고 계실 주인장아저씨께
" 싸고 맛있는 집 추천해주세요오~ *ㅂ* "
바로 숙소 근처 보리밥 집을 추천해주셨다.
이름이 조금 특이. 무슨 뜻이지?;;;
안거리 박거리
예상보다 훨~~신 깔끔한 실내에 우오 비싸진 않을까 걱정
했지만~~~!
아점으로 든든히 먹기엔 나쁘지 않은 가격~
비빔밥과 정식이 있는데
정식은 2인부터 가능하고
1인을 위해 비빔밥을 하신다고 하셨다
비빔밥은 5000원
보리밥 정식은 6000원
아 그래 뭐. 아주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이라고 주문했는데...
허걱; 이게 왠일?!?!?
정갈하게 질박한 그릇에 맛깔나는 음식들이 +ㅁ+
한상 떡~ 차려지는 게 아닌가~
대단한 밥상을 두고 너무 좋아 인증사진 =ㅂ=
서울에서 6000원으로 이 정도로 먹을 수 있는데가...
라고 생각하니 더 맛있어 보이는 것 같았다
대략 15가지? 밑반찬들도 맛있었지만
가장 맛나게 먹었던 건 옥돔 +_+
바삭하게 구운 건지 튀긴 건지, 완전 맛있어~~~
고기보다 맛났음 'ㅂ'
정말 열~심히 먹었다 -ㅂ-
평소에도 잘 먹는 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이지만,
배가 빵빵하게 될 때까지 샥샥 비웠다
식사 후엔 숭늉도 주셨는데,
나무를 통으로 깍은 바가지가 예뻐서 탐났다;;
연료도 든든하게 채웠겠다~
이제 뭐 하지?
한껏 먹은 우리는 다시금 여행 중이라는 것을 인지했지만,
딱히 계획 없는 무작정 자유여행이었기 때문에
그냥 평소처럼,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겸 우선 걸을까?
숙소주변에 뭐 있나 구경하지 뭐 'ㅂ'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이때 나는 슬리퍼를 신고있었기 때문에;
이 식후 산책길이 그렇게 길어질 줄은
정말 까맣게 몰랐었다..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