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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도 깊게 너를 사랑해

노정은 |2009.06.23 18:32
조회 435 |추천 7


나는 니가 코를 찡긋 거리는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그 모습을 볼 때면 가슴이 따뜻해지면서 얼굴에 살포시 미소가 번져

그리고 동시에

손가락을 뻗어 찡긋거리는 콧등을 한번 손가락으로 톡 튕겨보면

하늘을 날아갈 듯 벅찬 기분이 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해

 

그러면 나는

그런 기분으로 너를 콱 안으면 가슴이 설레이면서

동시에 온 세상이 다 내 것 같이 느껴지고

따뜻한 봄날에 한적한 수목원의 나무 숲에서

느긋하게 숨을 들이쉬는 기분이 들어서

머리속이 아득해지면서 팔 다리에 힘이 풀리고

그저 가만히 눈을 감고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를 들을 때처럼

한적함 속에서 가슴이 벅차듯이

'너를 사랑해'라는 수없이 많은 말들을 붙여야

내 사랑을 겨우 겨우 조금이나마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아 라는

장황한 표현을 써도 다 표현할 수 없을만큼

깊고도 깊게 너를 사랑해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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