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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 미디 2위... 미디엄

강인태 |2009.06.25 14:30
조회 45 |추천 0

 "Medium".. 작년부터 이래저래 계속 프로젝트가 엮이는 'Media'의 형제쯤 되는 것 같은 제목이라, 누군가에게 권하기 위해 발음을 할 때마다 좀 뭔가 어색하긴 하지만... 내겐 소중한 작품이다. 수많은 불면의 밤을 위로해주기도 했고, 이런저런 이유로 미소지을 수 있게도 해준.

 

"Medium"이란 제목 그대로, 이승과 저승, 현세와 내세, 보이지 않는 힘과 작은 존재인 인간 사이의 communication을 도와주는 한 여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다. 그 Communication은 주로 꿈에서 이루어지거나, 죽은자가 떡하니 눈앞에 나타나서 말해주기도 하고...

 

미디엄이 주는 재미는...

우선은 아주 단편적인 꿈과 현실의 조각들을 꽤 맞춰나가는 퍼즐 맞추기식 구성이 주는 재미다. 지나치게 생각해야하는 추리나 교묘한 반전보다는 주인공인 앨리슨과 비슷한 수준에서의 답답함을 느끼며 다음의 힌트를 기다리는 적절한 수준의 머리쓰기는, 자극적인 소재에 비해서 이 드라마가 친근하게 다가오는데 한 역할 한다.

그리고 이 작품의 디저트 같은 재미는 아기자기한 가족들의 모습이다. 다섯 가족이 5시즌을 거듭하면서 한번도 바뀌지 않고, 그 구성 그대로 나오는 것도 쉽지만은 않을듯..(데드존에서는 아들이, 몽크에서는 파트너가 2~3 시즌이 끝나면 바뀌기가 더 쉬운 모양이다) 딸들의 성장하는 모습, 각각의 개성(뭐.. 첫째는 좀 진상이다), 묘한 가족 간의 애정도 잘 표현된다.

 

시즌이 계속되면서 에피소드가 반복되는 듯한 맛도 있지만, 5시즌의 끝은 또 약간 다른 전개를 염두에 둔 포석을 했는데, 어떨런지.... 시즌 6이 무사히 나오기는 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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