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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재미있던 그저 바라 보다가...

최인증 |2009.06.25 18:05
조회 133 |추천 0

아.. 그저 바라 보다가가 끝났다(이하 그바보)

 

사실 끝난건 몇일 전이지만... 나는 1회부터 16회 마지막까지

 

4번을 연달아서 계속본 매니아로써,,,

 

너무 아쉬움이 남는다,,, 無막장 드라마로써

 

건전한 따듯한 행복을 보여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사실 말도안되는 스토리지만 보면 볼수록

 

전혀 이상하지 않은 내 마음속에는 정말 완벽한 드라마였다.

 

18일에 끝나고 지금까지 3차례나 더 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본건 처음인거 같다.

 

김아중의 연기력에 말이 많았는데, 난 연기는 잘 판단을 못한다.

 

하지만 연기력이란 연기력 자체를 보기보다

 

연기를 보고있는 사람들이 보면 그 슬픔, 기쁨 같은 감정이

 

전달되면 그게 바로 좋은 연기력이 아닐까?

 

 

원 제목인 그저바라보다, 그리고 줄임 제목의 그바보

 

여기서 그바보는 황정민이고 바라보는것도 황정민

 

주인공은 황정민이였다. 하지만 황정민은 그렇게 돋보이지 않았다.

(적어도 꽃남을 떠올리면 이민호, 김현중이 남는다.

하지만 그바보를 떠올리라면 누굴 떠올려야 할지 선택을 못하겠다)

 

그렇다고 다른 주연급들이 빛나는 스타들은 아니였다.

 

김아중은 3년동안 공백기를 가진, 매스컴에서 멀어진 빛났던 배우.

 

TV를 내가 잘 안보긴 하지만 김강모 역의 주상욱 역시 처음.

 

연경역의 전미선씨 또한 주연급이 아닌 조연급.

 

이들이 만들어낸 드라마가 그바보.

 

적어도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은 완성도가 높은 드라마 였다.

 

그래서 나는 극중 뜨거운 사랑을 받은것은

 

'그저 바라보다가' 드라마 자체였다 라고 말하고 싶다.

 

그게 드라마를 꾸며가는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본연들 들어내지 않고 드라마를 높이는거 말이다.

 

사실 우리나라 드라마 라는 것이 시즌으로 제작되기 보다는

 

단편으로 끝는 경우가 많다. 설사 제작으로 이어진다고 하더라도

 

앞의 시즌에서 나온 모든 연기자가 나오는건 '불가능하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따라서 연기자들이 드라마를 연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생존과 인기를 혼자 짊어지고 가려고 한다.

 

그래서 이 드라마가 끝나더라도 자신의 인기를 위해서

 

자신을 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하는 모습들이

 

눈에 간간히 띄었고, 극본을 제작하는 제작사 또한

 

흥행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바보는 적어도 인기 스타의 힘을 입어서

 

'시청률로 완성된 인기작'이 아닌 드라마 자체에서

 

인간적인 풍미를 가미한 환상적인 요리처럼

 

그들의 따스한 휴머니즘이 넘처나는 연기력으로

 

한대 어우러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가슴이 떨린다.

(사실 지금도 드라마 생각만 하면 감정이 북받친다.. 왜이러지ㅠ)

 

그바보 시즌2가 나온다는대.. 아쉽게도 황정민 김아중

 

두 배우모두다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시즌2는 의미가 없다.

 

적어도 나에게는 한지수는 김아중이고 구동백은 황정민이다.

 

다른 누구가 한지수를 하고 구동백을 한다고 한다면

 

더 이상 그바보가 아니다

 

그건 형식적인 드라마 일뿐...

 

아.. 29일 훈련들어가기 전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5번

 

다시 보고서 들어가고 싶다.

 

아... 모든 연기자들이 다시 연기하는 그바보 시즌2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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