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진원지이자 플라멩고의 고장 인것 이외에도 스페인여행에서 세비야에 꼭 와야하는 이유는
이슬람의 지배를 받다가 기독교에 의해 정복당함으로써
이슬람과 가톨릭 두 종교의 문화가 공존하는 특이한 지리적 위치라는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에서 훈남스페니쉬 미겔이 귀뜸해 줬다. 미겔의 고향이기도 한 세비야)
무어인의 건축을 헐고 기독교를 과시하고자 무척이나 화려하게 지어졌다.
내가 유럽여행을 하며 다녀간 성당중 빠리의 노트르담, 쾰른의 쾰른 대성당
그리고 이 세비야의 성당이 가장 화려하고 웅장한 것같다.
사실... 여행이 벌써 이주가 넘다 보니 지칠 때로 지쳐버렸다.
일요일날 열리는 벼룩시장에도 너무 힘들어서 못 가고...
이 성당도 안에 그냥 잠.깐. 들어 갔다가 알까사르를 가기로 결심했다...,![]()
알까사르의 입장료는 7유로 정도 로 기억.
초반에는 무어인들이 짓기 시작했으나 끝내는 잔혹왕이라 불리는 페드로 왕에 의해
14세기 무데하르 양식으로 완공된 곳이다.
식민지 지배를 통해 제국의 부를 축적하고, 무어인들을 억지로 개종시켜 기독교식 왕궁을 세웠던 스페인제국.
무데하르(Mudejar: 잔류자, 라는 뜻의 아랍어) 라는 뜻처럼 무데하르 양식은 스페인 땅에 남아 살았던
이슬람인들이 기독교 성당 건설에 필요한 노동력을 제공하면서 탄생한 양식이라고한다.
아름다운 타일장식이 가득한 궁전 내부
알까사르는 무엇보다 이국적인 정원이 정말 아름다웠다.
이 정원은 세비야를 다스린 이슬람 왕국의 마지막 통치자였던
'알 무타마드' 왕이 애지중지하며 가꾼 정원이라고한다.
한가로운 정원과 잘 어울리는 고양이 한 녀석.![]()
알까사르 다음으로 향한 곳은 무슬림 양식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스페인 광장.
미처 사진에 다 담아내지 못했지만. 온통 정교한 타일과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광장.
오후에 근처 노천까페에서 스페인와서 처음으로 스페인 대표 볶음밥? 비빔밥 격인 빠에야 를 시켰다.
그 뒤로 난 빠에야 매니아가 되었다......^.,^ 샹그리아와 함께..
그런데 세비야에서 처음으로 먹은 빠에야의 맛은 그 후에 어디에서도 먹어볼 수 없었다..
그 때 그 빠에야 먹으러 세비야 다시가고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