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1탄과 이어집니다. (1탄 : http://besunnyblog.tistory.com/220)
1탄에서는 조만간 '기아 글로벌 워크 캠프'와 '해피무브'를 통해 해외자원봉사를 떠나는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2탄에서는 1탄에서 소개한 3人을 제외하고
SKT 2009 Global Sunny, 2009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라온아띠의 3人을 소개하겠습니다.
다시 전체적으로 Interviewee를 소개하겠습니다.
Interviewee (프로그램명 - 학교, 학과, 이름 - 파견국, 파견기간)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경은(21) - 그리스 (2009. 07. 05 ~ 2009. 07. 22)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
<환경봉사> - 부산 동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성창열(26) - 중국 (2009. 07. 23 ~ 2009. 07. 31)
<의료봉사> - 인제대학교 임상병리학과 박진수(24) - 인도 (2009. 07. 21 ~ 2009. 08. 03)
SKT 2009 Global Sunny - 성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서혜미(23) - 베트남 (2009. 07. 06 ~ 2009. 07. 17)
2009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양유진(23) - 모로코 (2009. 07. 06 ~ 2009. 08. 08)
라온아띠 - 서강대학교 화학과 임대규(25) - 캄보디아 (2009. 03. 05. ~ 2009. 08. 05)
4. SKT 2009 Global Sunny 서혜미
" 각기 다른 맛을 가지고 있는 재료들이 하나의 맛을 내는 것처럼
해외자원봉사에서도 각기 다른 친구들이 하나의 마음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하나의 마음으로 맛있게 한국의 마음을 전하고 오고 싶어요."
먼저 참여하시는 프로그램 소개해주세요.
- 제가 참여하는 글로벌 써니는 써니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만 신청할 수 있어요. (써니는 SK텔레콤에서 후원하는 대학생 자원봉사 단체이구요.)
그래서 경쟁률이 더 낮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들 '봉사'에 목말라 있는 대학생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치열해요.
글로벌 써니는 세계의 다양한 대학생들과 자원봉사와 문화교류 등
국제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과 Sunny의 자원봉사 문화를 알리는 활동이예요. 또한 해외 외국인 뿐만 아니라 국내에 살고 있는 외국인도 Sunny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요.
글로벌 써니에 관해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 클릭 !
*글로벌 써니가 떴다! (http://besunnyblog.tistory.com/137)
*글로벌 써니, 중국을 가다 (http://besunnyblog.tistory.com/207)
'SKT Global Sunny'가 다른 해외자원봉사프로그램들과 차별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다른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은 모든 활동이 다 기획된 다음에
학생들을 뽑아, 그 학생들은 정해진 스케쥴대로 수동적으로 참여하잖아요.
하지만 글로벌 써니는 참여하는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기획해요.
예를 들어 베트남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부채를 만들어 볼까?
문화교류를 위해 봉산탈춤을 보여주는 것은 어떨까?
우리나라 가요가 인기가 많다던데 소녀시대 Gee를 보여주는 것도 좋겠다.
이런 식의 내용을 회의를 통해서 정하고 자발적으로 1주일 합숙기간동안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 써니 봉사활동 중인 모습
자신만의 합격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해외에서 대학생들이 자신들이 기획한대로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소수정예가 모든 능력을 발휘해야하잖아요.
글도 쓰고 사진도 찍고 영상도 만들고 문화공연기획도 하고...
그래서 전 멀티플레이어 정신을 부각시켰어요.
'SKT Global Sunny'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 봉사활동을 할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봉사활동은 누구에게 무엇인가를 주는 활동이 아니라, '나'를 위한 활동인 것 같아요.
내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정말 작은 거지만, 그들은 나에게 정말 엄청난 것들을 주거든요. 그 엄청남 속에서 조금이라고 성장하고 성숙해져서 다시 한국 땅을 밟았으면 좋겠어요.
5. 2009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양유진
" 2009년 대박신인 가수 '2NE1'처럼
'To anyone'에게 작은 선물을 주지만
그 선물은 제겐 New Evolution과 같아요.
참 감사한 일이죠, 정말."
먼저 참여하시는 프로그램 소개해주세요.
-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해외자원봉사프로그램으로, 정보화후발국가의 정보격차해소, 한국의 정보화현황 및 IT산업홍보, IT 인적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국내 IT 산업의 해외진출 기반 구축 및 디지털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있어요. (https://www.kado.or.kr/kiv/main/main.html)
IT 담당 2명, 언어 담당 1명, 문화 담당 1명, 이렇게 총 4명으로 팀지원을 통해 뽑히게 되고 전 저희 팀에서 문화 담당이예요.
원래는 튀니지 파견이었는데, 저번주에 갑자기 모로코로 파견국가가 바뀌게 되어서 그에 맞춰 새롭게 준비하고 있어요.
'2009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이 다른 해외자원봉사프로그램들과 차별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IT 봉사라는 점이 이색적이예요. 정보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정보화 사회로 우린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잖아요. 하지만, 아직 발전이 미비한 나라에 경우 정보격차의 문제는 정보 습득, 삶의 질, 나아가 경제적 기회와도 연관되어 개인간, 지역간 크게는 국가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어렵게 해요.
이에 한국의 축적된 정보화 노하우와 역량을 발휘해 그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해줄 수 있다라는 점이 뭔가 색다른 것 같아요.
'2009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에 참여하려면 영어를 잘 해야하나요?
- 저희는 한 팀당 언어 담당이 반드시 따로 있어요. 그래서 파견국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담당하는 언어 담당 같은 경우에만, 어학 실력이 요구된다고 볼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영어영문학과이고 토플 공인 점수를 기입했기 때문에, 면접관님께서 갑작스레 영어로 저희 팀의 강점을 설명해보라고 하셨지만, 전 native처럼 말할 자신이 없었고 믿도 끝도 없는 자신감으로 시도했다가 괜히 팀의 누가 될 것 같아 잘 못하겠다고 당당하게 말씀드렸어요.
다만, 파견국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이면 당연 언어 담당 같은 경우에만 영어를 당연 잘해야겠죠.
자신만의 합격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무엇보다도 저희 팀의 합격 전략은 '팀웍'이예요.
사실 저희 팀이 1차 서류 전형에서 3배수 면접자 발표시 꼴등으로 붙었거든요. 그래서 불합격의 가능성이 더 컸죠.
단소,꽹과리,장구를 준비한 팀, 미리 단체티를 맞춰입고 온 팀, 파견국 스타일로 입고 온 팀(터번을 두른채) 등 준비를 많이 해 온 팀들도 있었지만, 저희 팀은 5분도 채 안되는 면접 시간동안 최고의 팀웍을 보여줬어요. 그리고 부리나케 만든 저희 팀 브로셔와 팀원들의 강점을 적은 판을 들고 면접에 임했어요.
▲ 면접 때 가져갔던 판과 브로셔
'2009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 이번 해외봉사는 대상이 대학생 혹은 공무원이기 때문에, 기존의 봉사 경험과는 다른 연령대들과 함께 나눔을 주고 받을 수 있어서 많이 기대되요.
무엇보다도 아프리카와 아시아는 멀리 떨어져있는데, 그 중 모로코와 한국의 인연의 끈을 잘 묶고 오고 싶어요. 게다가 IT를 통한 봉사니깐, 그 인연의 끈이 e메일이나 메신저를 통해 꽁꽁 동여맬 수 있을 것 같아 더 설레요.
6. 라온아띠 임대규
" 지금 내 마음, 시간, 열정을 다 주고 있다.
막 퍼줘도 아깝지 않고 즐겁다, 행복하다.
내게 있어 해외자원봉사활동은 사랑스런 애인이다."
먼저 참여하시는 프로그램 소개해주세요.
- '라온아띠'는 '아시아의 즐거운 친구'라는 순 우리말로
국민은행과 YMCA가 지원하는 해외자원봉사 프로그램이예요.
그동안 소개된 다른 분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전 지난 3월부터 캄보디
아에서 봉사중인 중장기 봉사단원이예요.
파견 전, 최종선발 후 국내훈련 1개월을 하고, 아시아 8국가에 각각 5명씩 (태국은 10명) 총 45명이 파견되어 있어요. (http://www.raonatti.org/main.php)
▲ 캄보디아 해외봉사활동 모습
'라온아띠'가 다른 해외자원봉사프로그램들과 차별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아무래도 파견 전 국내에서 받는 1개월간에 고된 합숙훈련이 아닐까 싶어요.
3일동안 전기와 물이 없는 곳에서 생활하거나, 지도와 나침반 하나를 들고 산의 길을 찾아 곳곳에 숨겨진 각종 미션을 수행해요. 주로 실제 상황과 같은 조건에서 위험하면서 긴급한 상황을 대처하는 법을 하나하나 몸으로 터득해나가면서 현지 조건에서도 쉽게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는 몸을 만들어요.
그리고 해외자원활동 관련 전문가 분들로부터 마음을 만드는 감수성 훈련,
즉, 성적 감수성, 자발적 불편함, 자발적 가난, 자원활동의 의미 만들기, 리더십 기르기, 영상촬영 방법, 전통놀이 강의, 쉬운 한국어 교육 방법 등을 배워요.
마지막으로 지역 YMCA에 일주일간 파견해서 이주 결혼, 다문화와 다양성 등 여러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 주제에 대해서 주체적으로 활동을 해요. 축제를 연다거나 간담회, 인터뷰를 진행한다거나 하는 다양한 방법으로요.
아무래도 중장기 봉사이기 때문에 1개월간에 국내 훈련이 꼭 필요하고 이게 '라온아띠'가 갖는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라온아띠'에 참여하려면 영어를 잘 해야하나요?
- 영어는 잘 하면 좋지만 필수 사항은 아니예요.
전 공인영어점수는 제출하지 않았고, 상중하에서 고르는 것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해요. 어차피 현지에 나가면 영어보다는 현지어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죠.
자신만의 합격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먼저 저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등산을 즐기며 건강한 체력과 자신감, 그리고 적응력을 길렀어요.
또한 저는 뭐든지 다 '솔직하게' 했어요.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내가 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솔직하게 쓰고, 면접 때도 면접관님들에게 잘 보이려고 거짓발언을 한다거나, 노래나 춤 등 과장된 장기를 보이거나 하지 않았어요.
또한 면접관님들이 제 답변에 반박하셔도 전 저의 소신을 지키고 솔직하게 뭐든지 반응했어요. 그래서 전 저의 솔직함과 당당함이 제 전략이라면 전략인 것 같아요.
'라온아띠'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 전 크게 2가지를 기대해요.
현재 캄보디아에서는 '라온아띠'라는 말의 뜻처럼 캄보디아인들에게 '아시아의 즐거운 친구'가 되는 거예요.
그리고 향후 한국에 돌아와서는 5개월간의 경험을 통해 얻어진,
아시아적인 감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예요.
정말 마음과 열정이 있는 곳엔 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봉사'에 참매력을 모르는 사람들은 단순히 '공짜해외여행'을 부러워하겠지만,
그 매력을 아는 사람들은 그들의 '실천할 수 있는 열정과 기회'를 부러워할 것입니다.
여름방학 뿐만 아니라, 마음과 열정만 있다면 1년 내내
해외자원봉사의 기회는 활짝 열려있으니,
지금 이 글을 읽고 가슴이 쿵쾅거리는 젊음이 느껴지신다면 한 번 실행에 옮겨보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양유진(soyasoul@naver.com)
From 써니블로그 에디터그룹 썬샤인 http://besunnyblog.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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