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의 마지막 날....참으로 짧디 짧은 일정이다.
여름휴가 속의 떠난 길이 아닌 일상속의 주말을 맞이한 여행이라
빡빡한 일정도 아니고 여유로운 일정도 아니였다.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려고 그러나 마음은 분주했던 탓에 모든 것이 아쉬움이 조금 남았던 것....
케이블카를 타 본 것도 참 오랫만이다.
어린 시절 설악산가서 타 본 것이 전부이다.
대구에 홀로 10년 살면서 앞산에 있던 케이블카도 못 타 보았던 ....
우리가 도착했을때 그 곳에서 연주를 하던 저 분의 모습...
방송안내와 인파들속에 나오는 소음들로 인하여 저 연주소리도 소음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곳을 나올때 한적한 풍경과 날씨로 인하여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었다.
그냥 내 입모양이 따라 흥얼거려졌던...
발 아래 풍경을 손으로 어루만져 보고 싶었던 순간의 충동이....
안개가 가시지 않아서 아쉬움이 더 했던....
마지막 코스가 되어 버린 이곳...
대학원을 다닐때 교수님들과 나이 많으신 동기님들과 함게 온 기억이 어렴풋이 흘렀다.
아마 그때가 2003년 여름이든가? 그럴듯하다...
암튼 감회가 새로웠던...
기억이라는 것에 추억이...혼미해져서...
시간이 되면 시티튜어에 함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듯...
그들에겐 삶일지언정 어느 누군가에는 한 장의 기억이 되는 것이다.
통영에서 하루를 뒤로 하고 떠나왔다.
사진을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정리하게되었다. 나의 게으름속에서 ...
마음의 여유가 어떠한가? 에 따라서 사진들의 결과물이 실로 많이 달라졌다.
건질 것이 없던 이번 여행....여유롭지 않고 조급하기만 했던 길 위의 나...
좋은 곳들을 좋은 느낌으로 가지지 못한 것이 참으로 그 풍경들에 대해 미안하다.
이번 직장을 옮긴 탓에 휴가는 따로 없다. 그리하여 어떠한 일정도 내겐 없다.
다만, 학교의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1박2일코스(해군사관학교, 경상대학교, 연암공업대학)와
당일치기(울산시 울주군 소재) 체험만이 있을뿐....아이들의 즐거운 마음을 많이 담을 수 있길 바랄뿐이다.
마음의 여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