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예전 그림들과 파일들을 정리하다가...
예전에 내가 그렸던
그 골목길의 모습을
다시 한번 올려보았다...
아이를 업은 소녀의 모습이...
안스럽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다...
모성애를 흠뻑 받아야 할 나이의 소녀가...
모성애를 내어 주어야 하는 그 모습...
그러기에
진정한 모성애의 원형은...
젖몽울도 지지 않은
어린 소녀에게서 찾아질 수 없는
그런 '젖가슴'이 아니라...
저보다 더 여린 존재를 향해 내어주는...
'따스한 등"과 "심장 소리"가 아닐런지...
만약...
모성애가 그런 것이 아니라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의 부성애는
애초부터 모성애에 견줄 수 없는
그런 얕은 사랑에 불과할 것이다...
"젖가슴"이 없는 아버지의 사랑도
그 스스로의 여성성(anima)을 통해
모성애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은...
그 아비가 가장 마지막까지 내어 줄 수 있는
따스한 등과 심장 소리가 있기 때문이다...
딸아이가 잠든 시간...
내 딸은... 먼 훗날이 되어도...
아빠의 등과 심장 소리를 알아차릴 수 있을까......
2.
얼마전...
홀로 골목길을 찾아 다니다가...
아이를 업은... 소녀같은 여인을 마주하게 되었다...
아이를 업은 여인의 모습이
그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는 것을
내 눈으로 다시금 확인한 순간이기도 했다...
내내 그 모습이 눈에 밟혀서...
아마도 이 그림을 다시 꺼내들게 되었나 보다...
이제는 다 커서
업히려조차 안 드는 딸아이에게
못내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
그러고보니... 나는...
삼촌의 등 외에는...
업혔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오르질 않는다... 전혀...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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