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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민의 대통령편집증

정재현 |2009.07.14 13:47
조회 54 |추천 0

요 며칠간 계절학기와 특강을 병행하면서 기가 허해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 그 한주간의 모습은 성우가 말했던 오전에는 '보수의 변론'을 오후에는 '진보의 변론'을 이라는 말이 그 하루를 매우 통찰적이고 직설적으로 잘 말하고 있는것 같아서 생각해보았다.

특히나 오후 특강때에는 고 느낌이 더 맛깔나도록 심겨지는 시간이었는데, 계속적으로 까이게 되는 MB 氏 가 불쌍해 보이기까지 했다

대규모 추모 분위기가 이제 조금 수그러듯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현재 , 오늘 .. 지나간 盧 前 대통령의 이야기를 조금 꺼내볼까 하고 끄적여 보고 있다.

당시 며칠동안은 그 감정이나 분위기들이 완전히 그 쪽으로 몰고 가지 않으면 따돌려지는 행태를 보이고 휩슬려서 그 자리에서 올바르게 객관적 판단을 내리지 못할것 같았다.

사실 , 많이 안타까운 의의 죽음이랄까 .. 자살이라는 것이 약간의 오명이 될수도 있겠지만 , 그 죽음이 국민적 동향을 그만큼 이끌수 있었음은 그가 실로 대단했었음은 분명하다. 그리고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무기로 정치적 판도를 하루아침에 바꿔트려 놓을수 있었음은 그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바보'노무현이 아닌 '천재'임을

입증해 주었지 않나 싶다.

논지의 방향이 약간은 어긋난 감은 있지만 , 여기서는 개개인을 운운하고자 하는것이 아닌 대한민국 특유의 후진적인 정치모양새를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다.

다시 몇년전으로 돌아가 참여정부의 입성 당시 엄청난 수구세력의 소위 '노무현 때리기' 가 판치던 시절 국민 어느하나 그의 정치적 능력을 좋게 보는 이들이 없었다. 흔히 '언론플레이'라고 말하는 대중현혹술에 국민들은 비판적 사고와 객관성으로 사실을 바라볼 여지 없이 주체성이 결여된 대중으로서 Mass언론의 주체성이 가미된 Fact 자체를 볼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더한것은 참여정권이 진보의 길에서 살짝 빗나간 현실적 개혁주의 노선을 타고 있다는 이유로 보수와 진보도 아닌 어정쩡한 중간다리 안에서 오만 비판을 받아 ' 독선적 대통령','무식한 촌놈 대통령'

이라는 불명예에 유사 헌정 아래 대통령 탄핵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일마저 벌어졌었으니 ..

어찌어찌하야 5년의 임기를 마치고 MB에게 정권을 양도하고 나서도 매번 전통적관행으로 치러지는 '전 대통령 긁어파기'에서 운없게도 부끄러움을 아는 인간 노무현은 자결이라는 되돌아 올수 없는 길을 감행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나간 일은 일인 것이고 불행이 번복되지 않도록 , 정치권과 현 정권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눈이 필요한 것이다.

盧 前 이 멀러 떠나가시면서 MB정권에 엄청난 반전시나리오와 거대한 불덩어리를 던져주고 간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로 인해서 요즘 국민들은 MB정권을 까벌리는 재미가 솔솔한듯 보인다. 물론 MB정권이 그다지 나랏일은 잘 보고 있는것은 아닌듯하다. 정보통신이 발달하고 초국적인 기업이 들어서는 세계화시대에 예전 70년대에서나 볼수있던 산업부흥기적 개발뚝심을 보이고 있으니 ... 오만데서 시국선언이 일어나고 있는것은 어쩌면 필수불가결한 이치가 아닌가 싶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모든일에는 正反合 , 주관적인 감상을 배제한 Fact 바라보기가 필요한 것이다.

MB정권이 들어서려고 하던 딱 그 시기에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가 서서히 금융위기 발화의 초국이 일어나던 시기였고, 총체적인

세계 스테그플레이션 국면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이르렀으므로

사실 어느 대통령이 들어섰든지 간에 '초난감'한 상황이 되지 않았는가 싶다. 그런면에서는 MB氏가 대통령이 된것은 불쌍하기 까지 한것이다. 전설적인 '朴 대통령' 이 살아돌아오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가 아닐까 ? 아니지 어쩌면 지금 그가 돌아 온다면 십몇년의 독재는 커녕 바로 암살당하기 좋은 시대이니 말이다.

그래도 현재 MB정권은 상황을 타결하기 위해 아등바등거리고 있는것으로는 보인다. 근시안적 시각을 넘어 국제위기는 국가의 세계화를 통해서 해결하려는 의지, 한 - EU FTA와 같은 그런 측면에서는

잘하고 있는것이다. 덕분에 MB氏가 돈안들이고 유럽여행 한번 잘하고 있다. 이제 돌아와서는 국내의 정서를 한번 돌아봐줬으면한다.

국민으로서 한가지 원하는 것은 , 언론은 밥줄 때문에 '씹어야' 산다고 하지만 국민들은 그러지 말자는 것이다. 씹어도 조금 제대로 알고 씹자는 것이다. 누구 편들자고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정치권에 한가지 바라고 싶은것은, 대통령의 권력을 좀 쪼개자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대통령에게 황제처럼 권력을 이만큼이나 부여하는 나라는 아직 발전 되지 않은 후진적 개도국 밖에 없다.

오죽했으면 '회창'님이 4선이나 도전할만큼 매력적인 자리겠는가?

한 사람에게 모든것이 쏠리어 이면을 바라보지 못해서 그 한사람이 뭇매를 맞느니. 차라리 大統領이 아닌 그냥 統領 으로서 조금 밋밋하고 재미없을수도 있지만, 그것이 상생의 길이고 정치진화를 위한 길이라면 이러하면 어떻겠는가 .

 

 

사족 " 또 정신없이 속에서 들끓는 생각들을 주저리주저리 늘어 놓아서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논지는 많이 흐트러졌지만 중요한것은

제목에 다 함축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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