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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웁다 그 깊은 잠

김석원 |2009.07.15 01:36
조회 52 |추천 0

칠월 십일 금요일...퇴근을 하고 신대구-부산간 고속도로를 향했다.

 

오랫만의 CB로 교신을 했다...

불사조국장님과 짧았지만 오랫만의 교신...CB용어도 참 많이 잊어버린 것이....머리의 한계인가보다.

 

갑자기 졸음이 몰려와 청도휴게소에 잠시 눈을 부친다는게...1시간동안 땀을 뻘뻘 흘리며...

 

대구로 향했던 나의 목적은 평화시장의 닭똥집골목에 가서 닭똥집에 쇠주 일잔하고 픈 마음이 3주전부터...

많은 닭떵집들...많은 인파들의 쇠주와 맥주들

이 곳의 시장을 첨 간 것이 군 제대후 모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알게된 단체에서 가끔 뒷풀이의 장소로....

비록 그 가게는 여러번의 주인이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단체의 사람들과 아무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에 내가 가진 것은 추억뿐이다. 내가 막내였던....

그 기억이 지금의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였던 것이였을까? 

 이곳과 인연을 맺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2005년도 어느 여름날...

 동료였던 성비아부지의 추천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 작년에도 갔었고 올해도 갔다...올해는 또 갈 것이다.

 작년엔 이곳에서 첫 근무지에서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 관장님 내외분도 뵙기도 했다는 것....

 새록새록 스쳐가는 기억이 떠오르면서 그리움이 스쳐가는 것은 그 무엇때문인지...

 

 가끔은 이렇게 사람이 그리우면 그 사람들과 함께 한 장소와 그 장소의 음식을 찾는 것일까?

 똥집 大의 튀김반 양념반...

 예전보다 많이 먹지 못하는 탓에...조금 남겨버린...

 차와 뒤에 야경사진을 찍을 생각때문에 쇠주일잔을 하지 못한 것이 참으로 아쉽다...

 야경사진도 찍지 못했는걸....쩝...

 

 

조금은 여유롭게

조금은 넉넉한 마음으로

그렇게 쇠주일잔을 함께 기울일 그들과 함께이고 싶다.

 

칠월 십일일... 대구동네의 새벽공기는 그리움으로 옷깃을 조금 여밀게 하였다.

오랫만에 깊은 잠에 빠져보다.

 

그 깊은 잠이 오늘 그리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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