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다는 것.
오랜 친구와 함께 초저녁부터 늦은 저녁까지
차를 타고 이리저리 다니며 맛난것도 먹고
술도 마시며.. 이런저런 애길 나누었다....
바쁜 녀석인데...
오늘 내게 이런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어서 감사.
계단을 급하게 내려오다.
발을 헛딧는 바람에 발목이 삐긋했다...
자칫 잘못하면 발목이 부러질수도 있었는데..
살짝 삔것에 감사.
술을 좋아했던 터라..
술만 마시면 달리는게 좋아
오토바이며, 자동차며 끌고나가서 사고냈었지만,
운전면허취소가 아닌 정지로 끝남에 감사.
칠칠 맞게 맨정신으로 지갑을 잊어버렸다.
생각보다 많은 액수가 들어있고, 중요한 자료들이 많이 들었는데...
더 큰돈을 잊어먹지않고, 정말 중요한 자료들을 잊어 먹지 않음에 감사.
가난해서 원하는 대학도 못가고
가보고싶은 여행도, 유학도, 장사도 못하는 여건이지만,
나를 사랑하고 함께해주는 부모와 가족과 친구가 있음에 감사.
부족한 가정이지만,
경제적인 부분보다, 그저 믿음과 소망하나로
세명의 남매를 만들어준 나의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
힘겨워하는 모든이들의 애기와 마음을
들을수있는 귀를 정상적으로 만들어주신 그분께 감사.
감사하다는 것은.....
생각해보면 너무나 쉬운것들인데도....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너무나 먼곳의 이야기라 생각하는
부족하고 부족한 나의 모습....
이런 부족함도 느낄수있게 해준
무한한 사랑에 대한 끝없는 감사...
-hara의 일기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