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고....』
목이 쉬도록 불러도,
너는 대답이 없지.
난 단지 떠도는 망령일 뿐이니까.
그런거지....
아무리 뒤늦게 후회한다고 소리쳐봐도.
아무리 뒤늦게 미안하다고 소리쳐봐도.
아무리 뒤늦게 사랑한다고 소리쳐봐도.
너는 듣지 못하는데.
너의 손을.
너의 머리카락을
너의 어디를 만져봐도 너는 느끼지 못할텐데.
『제발.... 제발 알아줘. 내가 너를 사랑했단걸. 그리고 후회하고 있단걸. 제발...』
아무도 듣지 못하는 적막감.
나는 이렇게 가까이 너를 지켜보는데.
너는 나를 잊고 살아가지.
잊혀졌나?
내 존재가 그렇게 쉽게 잊혀질 존재였나?
너는 몰랐겠지.
내가 죽을때까지....
『사랑해... 사랑해.... 사랑했어... 사랑하고... 사랑하고 있다고... 그리고 앞으로도 사랑할 꺼라고!!!!!』
내가 아무리 오열해도.
내가 아무리 사랑한다고 속삭여도.
너는 듣지 못하지.
『흑.. 흐흡... 으흑.. 흐읍....』
이렇게 울어도 너는 날 감싸주지 않지.
결국 나는 외토리야.
가장 소중한 널 잃고 홀로 떨어진.....
그래도 사랑해.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해서.
이렇게라도 널 볼 수 밖에 없는 날 저주해.
미안해....
미안해....
수천번... 수만번을 더 되뇌이고 소리쳐도 대답해줄 넌 어디에도 없지.
이렇게 가까이 있어도....
손만 뻗어도 닿을 너인데....
그런데도 다가 설 수 없어.
제발 알아줘....
나는 이런 곳에서도 너를 사랑한단걸....
만약 내 음성이 네 귓가에 살짝이라도 스쳐 네가 듣는다면....
뒤돌아 보지 말아줘.
내가 그곳에 서 있는거니까.
참을 수 없을때만 너를 찾아갈테니....
제발 한번만이라도 나의 말을 들어줘.
너는 듣지 못할말.
너는 알지 못할말.
널 사랑한단말.....
그리고 내가 영원히 하고 있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