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전 근무를 서면서,,,
면담을 했어......
시간이 지나서 신병이 일병진급 할때쯤 되면
신병 위로휴가라는걸 가지,,
갈땐 애인볼생각에 신나게 가지만
복귀할땐 95%이상은 얼굴이 굳어서 오지.
그날밤에 근무를 서면,
늘 말이 많던 녀석도 말이 없어져.
혼자 멍,,,,,하게 앉아있는 경우가 많지.
스토리도 뻔해.
헤어졌다, 또는 연락이 안된다, 새남자가 생겼다.
뭐 이런거지.
이럴때
"울고싶냐?"
"아닙니다"
"울어도빠졌다고 안할테니까 울어라 그리고 잊고,
내일부터 나 마주치면 웃어라"
하면 거의다 운다.
민간인들이 생각하는 군인 이미지와는 반대로!
.
운다.
.
그모습 보면 , 그 여자들이 밉다.
얼굴고 모르고 나하고도 아무 상관 없는데,
진짜 밉다.
난 매일 일시키고 구박하고 할지언정.
그건 일할때뿐이며,
그들은 내 후임이고 내. 새. 끼.거든.
휴가나온 군인들 참 안멋있지 ?
다른 남자들이 더 멋있을꺼여.
근데 , 그 남자들도
머리 밀고 군복입고 이등병 계급장 붙여놔바
그만도 못하다.
남자들이 강해지면서도
한없이 약해지는게 군대야.
자면서도 , 선임들한테 들킬까봐
눈치 살피면서 , 한밤중에 손전등 켜서
애인 사진 보면서 , 히~ 하고 바보같이 웃는
바보같은 놈들이 군인이야.
하지만 지 애비 빽이나 돈으로
군대 면제 받으려고 애를 쓰는
비겁한 쓰레기들하고는 차원이 다른
진짜 강한 남자들이지.
내가 군인이라서가 아니야
당신 옆에있는 멋있는 녀석과
찌글찌글한 군인들 보면서
누가 더 멋있는가를 따질게 아니라
멋있는 녀석이 저런 군인이 되고
저런 군인도 군인이 되기 전엔
멋있는녀석 이었다는걸
그냥 알고 있으라고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