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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바랄뿐입니다.

김제용 |2009.07.22 11:58
조회 38 |추천 0

상처 받았나요?

슬픔에 쌓여있나요?

절망에 빠져있나요?

아무것도 할 수 없나요?

 

사람은 저마다 감당 못할

아픔이나 시련이 있기 마련이지요

견디지 못할, 감당 못할 아픔과 시련은 없다는 말은

그저 듣기 좋은 위로의 말인거지요

 

그런데

왜 상처 받았는지

왜 슬픔에 쌓였는지

왜 절망에 빠졌는지

왜 아무것도 할 수 없는지

 

아픔에 시달리고

눈물을 흘리고

한숨이 나오고 아무 의욕이 없을때

가슴을 부여잡아 봅니다

 

그 모든 까닭은 사랑하지 않았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것이였겠지만

그게 일이든 사람이든 사랑한 때문이라면

아플 만큼 아파하고

슬플 만큼 슬퍼하고

절망 할 만큼 절망하며

아무 일 할 수 없는게 일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지요

 

그것이 사랑한 삯이라면

감당 할 수 없다고 거부 할 수 없는거지요 

 

피를 토하고 억장 무너지는 고통이여도

사랑한 때문이라면 무엇도 온전히 받아드려야지요 

 

사랑은 그 대상을 믿는게 아니라

내가 나를 믿어야 하는 것이지요

 

내가 나를 믿고 내가 한 사랑인데

상처를 받고 슬퍼 하며 절망을 한들

모두가 내 탓이데 어쩌겠는지요

 

상처는 아파하면 되고

슬프면 울면 되고

절망엔 한숨 쉬면 되는것을요

 

상처와 슬픔과 절망이 없는

사랑이 어디 있겠는지요

 

감당할 수 없다면

차라리 감사하면 어떨런지요

 

상처 받을 수 있었던 사랑에 감사하고

슬퍼 할 수 있었던 사랑에 감사하고

절망 할 수 있었던 사랑에 감사하다면

내가 나를 믿었던 사랑이기에

나는 버림 받은게 아니며 그 사랑 치욕이게도 않으며

오히려 그 사랑의 완성을 만들어 가는것 아니겠는지요

 

설레이지 않다고

행복하지 않다고

사랑이 아니라고 할 수 없듯이

사랑이라해서 다 가질 수는 없는것이지요

 

다만 바라는게 있다면

그 상처와

그 슬픔과

그 절망을 주는 쪽이

내가 아니기를 간절히

아주...

아주...간절히 바랄 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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