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받았나요?
슬픔에 쌓여있나요?
절망에 빠져있나요?
아무것도 할 수 없나요?
사람은 저마다 감당 못할
아픔이나 시련이 있기 마련이지요
견디지 못할, 감당 못할 아픔과 시련은 없다는 말은
그저 듣기 좋은 위로의 말인거지요
그런데
왜 상처 받았는지
왜 슬픔에 쌓였는지
왜 절망에 빠졌는지
왜 아무것도 할 수 없는지
아픔에 시달리고
눈물을 흘리고
한숨이 나오고 아무 의욕이 없을때
가슴을 부여잡아 봅니다
그 모든 까닭은 사랑하지 않았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것이였겠지만
그게 일이든 사람이든 사랑한 때문이라면
아플 만큼 아파하고
슬플 만큼 슬퍼하고
절망 할 만큼 절망하며
아무 일 할 수 없는게 일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지요
그것이 사랑한 삯이라면
감당 할 수 없다고 거부 할 수 없는거지요
피를 토하고 억장 무너지는 고통이여도
사랑한 때문이라면 무엇도 온전히 받아드려야지요
사랑은 그 대상을 믿는게 아니라
내가 나를 믿어야 하는 것이지요
내가 나를 믿고 내가 한 사랑인데
상처를 받고 슬퍼 하며 절망을 한들
모두가 내 탓이데 어쩌겠는지요
상처는 아파하면 되고
슬프면 울면 되고
절망엔 한숨 쉬면 되는것을요
상처와 슬픔과 절망이 없는
사랑이 어디 있겠는지요
감당할 수 없다면
차라리 감사하면 어떨런지요
상처 받을 수 있었던 사랑에 감사하고
슬퍼 할 수 있었던 사랑에 감사하고
절망 할 수 있었던 사랑에 감사하다면
내가 나를 믿었던 사랑이기에
나는 버림 받은게 아니며 그 사랑 치욕이게도 않으며
오히려 그 사랑의 완성을 만들어 가는것 아니겠는지요
설레이지 않다고
행복하지 않다고
사랑이 아니라고 할 수 없듯이
사랑이라해서 다 가질 수는 없는것이지요
다만 바라는게 있다면
그 상처와
그 슬픔과
그 절망을 주는 쪽이
내가 아니기를 간절히
아주...
아주...간절히 바랄 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