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든 물건이든 시간이지나면
처음처럼 새것인 것 마냥 반짝반짝 빛날 수는 없다.
하지만 소중히 아끼고 관리를 잘하면
새것 못지않게 유지할 수는 있다.
당신이 헌 물건으로 만드는 것이고
헌 사람으로 만드는것이다.
무언가 가지고 싶어서
맨날 생각나고 안달이 나있었어도
시간이 흘러 그것이 자기것이 되었을 땐
가지고 있다는 감사함보다
이미 내것이란 익숙함에
갖고싶었을 때의 애절함은 잊고 무감각해진다.
처음과 달리 소중히 여기지도 않게 된다.
그때부터 시작인 것이다.
그때부터 당신이 -
그사람이던 물건이던 헌것으로 만드는 것 뿐이라고。
------2009. 07. 21. by 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