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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

김미현 |2009.07.23 10:00
조회 40 |추천 0

실제 있었던 일을 소설속에 담아내며

공지영 그녀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으며 저렸을까...

 

읽는 내내 내마음도 참 암담하고 슬펐는데...

농인들에게서 일어난 기막히고 충격스러운 일들...

그것도 성인이 아닌 어린 소년소녀들이었으니...

그 아픔과 답답함 억울함이 이루 말할 수 없었을텐데...

 

내가 수화를 배우며 느꼈던 소외되고 아픔을 간직한

청각장애인들의 현실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접했다.

왜 그래야만 하느냐고 그들이 물어올때

어쩔수 없기에라고 대답을 해야만 하는것일까?

방법이 없다고?? 그들이라서 그들이기에라고??

 

같이 숨을 쉬고 조금은 다르지만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하늘 아래 우리는 똑같다고 여겨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이라서 다를 수 밖에 없는 부조리하고 기막힌 현실에

가슴이 아프고 저렸던 간접적으로 다가온 농인들의 비애...

 

소설을 덮으면서 나는 어디선가

지금도 울고 있는듯한 이 세상을 향해 절규하는 듯한....

농아인들의 작은 탄성소리가 들리는 듯 환청을 느꼈다...

다만 조금 더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조금만 더 변화되어지고 바꾸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누군가가 어딘가에는 존재한다는

작은 희망을 바래보면서 가슴 한 구석을 스스로 가만히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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