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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돌아서놓고 이제와서 왜..

어쩔껀데 |2006.08.22 11:51
조회 918 |추천 0

700일 넘게 사귄 우리..

 

모든여자에게 친절하던 그사람

내가 옆에 있든 없든, 모든 여자에게 친절했다.

심지어 내가 죽어라 싫어하는 사람에게까지도..

 

 

날 위해서라며 밥먹듯이 거짓말하던 그사람

잔다해놓고 놀고, 여자랑 놀아놓고 안논척하고,

결국 그 이야기들이 내 귀에 들어오면 그날은 싸우는 날..

 

 

집착 간섭이 어떤건지도 모르면서 내 모든 행동을 집착 간섭 구속으로 여기던 그사람

보통 연인들이 전화할때 다 그러지 않는가?

뭐해? 밥먹었어? 밥 잘 챙겨먹어. 걱정되잖아 일찍들어가. 어디야?

이런말들이 집착이라면 난 아예 말도 하지 말라는건가..

 

 

항상 속마음과 반대로 말하던 그사람

좋아하면서 사랑하면서 싫다고 그러고.

통통한 사람이 좋다더니 날더러는 돼지야 살빼라 그러고.

싸우기만 하면 꼴보기 싫다고 집에 가라고 니 안좋아한다 그러고.

 

 

자존심이 엄청쎄던 그사람

헤어지자 해놓고 내가 매달리면 쿨하게 놔달라던 사람.

사이 좋아졌을때 물어보니 먼저 헤어지자 해놓고 어떻게 다시 말돌리냐고

자존심때문에 잡기 싫었다더라..

 

 

주위 평판이 좋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만 욕먹게 만들던 그사람

주위 평판이 좋아도 다른 사람들은 그사람의 세세한것까진 알지 못하지.

그냥 보이는 그대로가 전부인 줄로만 알고 있으니까.

덕분에 난 주위사람들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니가 잘해야 한다고. 헤어지면 다 니때문일꺼라고.

헤어지면 니만 안볼꺼라고.. 니 남자친구만 볼꺼라고..

 

 

헤어지자, 시간좀 갖자 는말 아무렇지 않게 수없이 했던 그사람

끝내자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수없이 많이 해서 내 마음 걸레처럼 너덜너덜하게 만들고

날 미치고 팔짝뛰게 만들고.. (아, 글로 적기엔 내 표현력 부족.. )

 

 

 

이랬던 우리 사이..

 

너무 힘들어 잠시 시간좀 갖자고 그랬더니 당장 헤어지자던 사람.

난 700여일동안 그렇게 헤어지자고 시간 갖고 싶다고 하던거

다 받아주고. 희생해주고 그랬었는데

친하지도 않은 여자친구한테 가서 700일이나 사겼는데 생각나는 추억도 없고

내가 없어도 약간 허전하기만 할뿐 아무렇지 않다 그렇게 말해버리고.

 

 

그랬던 그사람이

 

헤어진지 한달만에 전화와서는

우린 헤어진게 아니였다며. 다시 기회를 달라는데.

생각해보겠다 그랬더니. 언제까지 생각할꺼냐며

내가 전화할까. 라고 묻는 그사람.

어안이 벙벙할뿐.

 

도대체 머하자는 플레인가?

 

(반말글 죄송; 그냥 일기처럼 쓰다보니 이렇게;;

표현력도 부족하고. 흥분해서 쓰다보니. 두서없는 글이 됐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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