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이기전에 남자인 것이다

허접주부 |2006.08.22 13:06
조회 1,768 |추천 0

우리신랑은 남다를 재주가있습니다...

 

5분전만도 기분좋~게 실실대다가

 

5분후에 사람기분 확! 잡쳐서 분위기 쏴~ 하게 만드는 아주 배려먹을 재주가있습니다....

 

그리고 약 반나절 혹은 하루가 지나서 또다시 실실실실 쪼개고 또 쪼갭니다 ...

 

주말에도 나의 기분을 확! 잡쳐주는 사건이 있었으니~

 

다름하야 부부동반 모임...

 

3커플이 만나는 친구 모임이었는데 요는 내가 친구의 신랑과 너무 흐뭇하게 보냈다는 것이죠...

 

뜽금없이

 

남편: 냐!  너는 홍군 꽈 남자들을 조아하나브다~? (예전 내친구 남자친구가 홍군이었는데 헛소리 잘하고 순발력있게 웃기는 스타일이죠)

 

허접: 먼소리야?

 

남편: 양씨 남편말야~ 홍군 꽈 아냐? 아주 조아가꼬 헤벨레레~ 유치해 죽겠어 아즈~

 

허접: 아니~ 양씨 남편이 잼있고 웃기니까 글지~ 그리고 나만웃었어? 다들 웃자나 오빠도 웃었자나

 

남편: 니가 젤 조아하더만 뭘~ 유치하게 스리~ 그게 말이냐 소리냐 그게 욱기다고 췌~

 

허접: 헐~ 그럼 오빤 술도 안마시고 그러는데 나까지 조용하면 넘 썰렁하자나~ 나때문에 만들어진 모임인데 조용하면 안대지~ 분위기도 띄우고 맞춰주고 해야지~

 

남편: 췌~ 그래도 결혼한 여자가말야! 췌~ 아주 유치해서 정말 대써! 말안해! 이상한 남자만 조아하드라 너는`~ 으~ 유치해유치해 여자들은 이해할수가없어! 으~ 유치빤쓰다

 

하면서 말도 안하고 찬바람 휙휙날리며 자기 삐졌다는걸 보여준다고 이불을 재꼈다 덮었다 난리도 아닙니다  먼지나게스리...

 

그렇게 썰~렁한 일요일 밤을 보내고 출근한 어제........

 

환장환장

 

그래도 아침은 차려줘야 겠기에 누룽지 탕 을 끓여줬더니

 

남편: 허접아~ 누룽지야? 와 마싯겠따아~ 딴놈들은 이런것뚜 못먹어 밨을꺼얌~  나만 먹는거야~ 그치? ...................

 

이럽니다...

 

결혼하면 무덤덤~~~~~~~~~~~~~~해질줄 알았더니

 

새로이 깨닳은 사실!

 

결혼전엔 여자가 질투심이 더 심하지만

 

결혼후엔 남자가 질투심이 더 심해지는것 같지 않습니까?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