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얼마전 있었던 황당한 일을 적어보려합니다_
제가 사는 동네는 경기도 작은 마을(-_-)입니다..
전 직장맘으로 아침에 아이를 놀이방에 데려다주고
회사로 출근을 합니다~
며칠전 아이를 놀이방에 데려다주고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어떤분들이 축산물전문점(쉽게 말해 정육점..;;)을 개업했다고
할인권을 나눠주 있더라구요~
그런거 아시죠? 만원짜리랑 비슷하게 생긴 할인권..
그거 한장을 받아놓고 보니 갑자기 울딸이 생각났습니다.
요거 있으면 울딸래미 재밌게 놀겠다싶어서
부끄러운것도 모르고 아즘마파워로 한 아즘마에게 다가가서
몇장 더주라 했습니다~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글서 능긍맞은 미소를 보내주며 꼭 필요해요...했습니다.
그아주머니 말씀"주긴주는데, 이거 한번살때 한번밖에 사용못해요"하더라구요
"아, 알고있어요~"하고 신나게 받아들고 왔습니다~
몇장인지 안세어보고 당장 가방에 넣고
저녁에 집에 가서 딸아이랑 재밌게
마트놀이(요즘 한창 빠져있음.ㅋㅋ 바코드 찍는..)하는 생각하니 막 뿌듯하더라구요^ ^
그리곤 출근해서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퇴근후, 울딸 놀이방서 데리고와 동네 한바퀴돌고 저녁거리 시장통에 갔습니다~
시장통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아무튼 이런저런 가게들이 즐비해있는..
두부한모를 사고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려고 보니 아침에 받아논 가짜돈이 보입니다~
그걸 보여주면 좋아라할 울딸을 생각하니 갑자기 흥분해서
**야~ 엄마가 장난감 줄까? 했더니
어떤거? 하며 슬그머니 미소를 짓습니다_
쨘~ 하면서 꺼냈습니다~
우리딸 뭔가 한참 쳐다보더니, 그제야 깨닳고 좋아라 합니다~
울딸 손에 쥐어주려고 하는순간_!
뭔가 휭 지나갑니다;;
순식간에 지나가서 무슨일인가 하고 보니
손에 들려있던 가짜 만원짜리가 온데간데 없더군요..ㅡㅡa
그 무언가가 지나간쪽을 보니
자전거 하나가 쌩~
뒷모습을 보니 어른같지는 않던데..;;
뒤늦게 가까돈이 없어진걸 안 우리딸 어디갔냐고 울음폭발..ㅜ ㅜ
달래느라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광경을 지켜보던 두부아자씨, 어쩌냐고.. 얼마냐고........
가짜돈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그냥 얼마안되요..하고 말았습니다..ㅎ
암튼,
그 소매치기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돈인줄 알고 가져갔니?
아님, 할인권이 많이 필요했니?
알수가 없구나....